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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한·중 관계의 '정상복원'
이정은대한민국역사문화원장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心信之旅)’을 표방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6월 중국방문은 중국 지도부와 국민들의 전례 없는 환영과 높은 호감을 얻어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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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 군인 10%가 귀화인 … 무늬만 단일민족
단군의 표준영정. 몽골 침략기와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단일민족론은 우리 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란 주장에 바탕을 뒀다. [중앙포토] 고려가 건국된 지 100년이 될 무렵,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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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제, 정치·외교로는 못 풀어…민간 트랙이 효과적"
문현진 GPF재단 세계의장이 지난달 26일 미국 시애틀의 한 호텔에서 통일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GPF재단] 미국 컬럼비아대 역사학과 졸업생(1995년)의 이력은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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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함께 쓴 한국사 전공이 딱 아귀 맞았죠
‘부자(父子) 역사학자’인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왼쪽)과 이희진 박사가 함께 『다시 보는 한국사』를 펴냈다. 역사 해석을 둘러싼 남남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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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 뿌리내린 아랍인 많다는 기록 여럿”
관련기사 경주~이스탄불 1만7000㎞ 비단길 되짚어 신라 흔적 답사 -이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는 뭔가. “통일신라와 실크로드의 관계를 제대로 밝혀내고 조명하자는 것이다. 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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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존재 인정, 공존·화해 이룬 다원사회 … 통일한국의 본보기
관련기사 싸움꾼 왕건, 팔공산 전투 지고도 천하를 얻다 한국사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왕조들이 장기간 지속된 점이다. 고구려·백제가 7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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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해’ 표기
국가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례가 발견됐다. 동북아시아 지역의 한민족 역사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지도에서다. 문제의 사이트는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문화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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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역사는 미래다
정진홍논설위원 # 백 년 전 스물다섯 살 난 망국의 청년이 지금의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방에서 발해의 유적을 찾아 나섰다. 산운 장도빈(汕耘 張道斌)이 그였다. 당시 그는 블라디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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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에 맞서는 이 작은 책
동북아 평화교육 자료집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역사왜곡을 반박하는 교육 자료집을 발간했다. 정식 교과서는 아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동북공정에 대응하는 교재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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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시대를 걷는 듯한 스위스관…쇄빙선 가상 운전 체험 러시아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의 호주관. 관람객들이 ‘대양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호주 국가의 날’인 27일 호주관에서 홍보대사인 호주 출신 톱 모델인 제시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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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
관련기사 [GS칼텍스관]메인 쇼룸엔 360도 원통형 스크린 [대우조선해양로봇관]로봇 ‘메로’와 함께 2PM·브아걸 노래를 [포스코관]나선형으로 돌며 들어가는 전시장앵무조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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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49) 코스타리카 청년 몰리나의 남한산성
먼 옛날 남한산성을 지키던 전사의 용맹함은 한국 역사 속에서 고스란히 대물림되고 있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아름다운 성곽이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 버스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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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가 이름의 유래
어느 분이 메일로 요청해 왔습니다. 슬로바키아같이 ‘~아’나 우즈베키스탄같이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 이름이 많은데 왜 그런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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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세계 10대 석유대국’ 꿈꾸는 카자흐스탄
이병화주 카자흐스탄 대사 몽골의 서부지역과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을 아우르는 알타이 지역은 우리 민족의 시원이라는 학설이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조상이 이 지역에 살다가 일부는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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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직물의 역사
인간이 언제부터 실과 옷감을 만들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동물의 가죽을 그대로 벗겨서 깔개로 썼던 것이 옷으로 발전했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전문가들은 가죽이나 식물을 꼬아 바구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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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양군벌 타도 앞장” … 장제스까지 끌어안는 중국
저우언라이 중국이 대만과 국민당의 역사를 공산당이 주도하는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하기 위한 ‘역사 공정’의 첫 단추를 사실상 매듭지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중화민국사(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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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밤샘 외도, 아내의 밀회…벼락부자 꼬집은 윌리엄 호가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윌리엄 호가스의 ‘결혼식 직후’ 유럽인들에게 18세기는 산업혁명의 세기이며 산업혁명으로 힘을 길러 해외로 뻗어나가던 모험의 세기였다. 이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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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밤샘 외도, 아내의 밀회...벼락부자 꼬집은 윌리엄 호가스
윌리엄 호가스의 ‘결혼식 직후’ 유럽인들에게 18세기는 산업혁명의 세기이며 산업혁명으로 힘을 길러 해외로 뻗어나가던 모험의 세기였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문학계에서는 『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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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아직은 민족이다
김환영중앙SUNDAY 국제·지식에디터 4~5세기 사람인 박제상(朴堤上)은 “차라리 계림의 개나 돼지가 될지언정 왜국의 신하는 되지 않겠으며, 차라리 계림의 벌을 받을지언정 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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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몸 역사는 혼 …우리 혼 말살되는데 대응 못 해 큰일
본지가 1월 16일 이후 9회에 걸쳐 연재한 ‘김운회의 신고대사’는 특이했다. 고조선사를 집중 조명한 연재물은 사막의 모래 밑에서 혹은 깊은 물 속에서 역사의 덩어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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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무상 노동
사람은 노동하도록 만들어진 존재다. 종교의 가르침이 대개 그러하다. ‘일일부작(一日不作) 일일불식(一日不食)’. 일하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국 당나라 때 고승 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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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고조선 후예들이 외부의 공격으로 몰려 집결한 곳으로 후에 선비족 발상지로 알려진 알선 동굴. 헤이룽장성과 몽골이 접하는 지역에 있다.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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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눠
1 고조선 후예들이 외부의 공격으로 몰려 집결한 곳으로 후에 선비족 발상지로 알려진 알선 동굴. 헤이룽장성과 몽골이 접하는 지역에 있다. 선비족은 AD1세기께 이곳을 떠나 초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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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유민 추, 옛 고죽국 땅서 고구려 건국 시동
중국 사서엔 고구려 발상 지역이 중국 란하~현재 선양 지역으로 나타난다. 초기 고구려 영역 가운데를 대릉하가 흐른다. 대릉하 상류에는 조양이란 지역이 나타난다. 아침을 뜻하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