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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퇴직연금 넘어 결제 시장까지…백트가 뭐길래(하)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새해 들어 회복했던 1비트코인 당 4000달러 선은 지난 10일 가볍게 무너졌다. 아무래도 24일 출시 예정인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백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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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2019년 크립토 시장, 뭣이 중한디…비트코인ETF 보다 ‘백트’다?
10일 오후 3시경. 잘 나가는가 싶던 암호화폐 시장에 삭풍이 불었다. 450만 원선 안팎을 유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락세를 이어가더니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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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내 돈인데 사정해서 받아야 하나”…암호화폐 거래소 입금한 돈은 내 돈 아닌 거래소 돈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에서도 현금(KRW)으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게 됐다. 후오비코리아는 4일 오후 2시부터 테더(USDT)ㆍ비트코인(BTC)ㆍ이더리움(ETH)ㆍ이오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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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업비트 기소가 암호화폐 거래소 법제화에 던진 3가지 질문
업비트는 검찰이 자사 임직원 3명을 사전자기록등위작ㆍ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거래 방식에 대한 오해라고 해명한다. 전산시스템상으로 1221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와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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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불장이 온 줄 알았는데, 검찰이 업비트를 기소했다
‘업비트, 너 마저…’ 21일 점심 무렵,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탄식을 쏟아냈다. 오랜만에 보는 빨간색 시세 변동표였다. 투자심리가 살아날 참이었다. 기막힌 타이밍이다. 검찰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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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안되는 수상한 거래소···"참 용감한 韓 투자자들"
‘OOOO 오늘자로 전부 튀었습니다’ 지난 12일 밤부터 암호화폐 관련 채팅방과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A거래소에 대한 ‘먹튀’ 의혹이 퍼졌다. A거래소의 임직원들이 모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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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창업가를 범죄자로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날개 꺾인 세계 첫 크립토펀드
“금융위원회에서 연락 안 왔어요? 이래도 괜찮아요?” “연락 못 받았는데요? 법률 자문받았는데 괜찮다고…. 연락 없는 거 보면 괜찮은가 보죠.” 지난달 13일, 한ㆍ중 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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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게임?소셜?...블록체인의 아마존은 어디에
1995년 8월 9일. 넷스케이프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웹브라우저 기업이다. 공모가는 14달러. 딱 두 배인 28달러에 첫 거래가 시작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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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VHS가 표준된 이유는 포르노?...플랫폼 전쟁 승패, 서비스가 좌우한다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발견할 수 있지만 VCR은 30년 가까이 영상을 기록하고, 안방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한 획기적인 영상저장 기술이다. VCR은 소니가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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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물류 혁명 주역은 컨테이너, 블록체인 혁명 주역은 토큰
1956년 4월, 말콤 맥린(Malcolm McLean)이라는 미국 운송업자가 만든 첫 컨테이너선 ‘아이디얼 엑스(Ideal X)’가 뉴저지를 떠나 텍사스로 향했다. 길이가 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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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돈의 가격이 어떻게 변하니?…냉소에 스테이블코인이 답한다
‘한 소년이 비트코인 투자자인 아버지에게 생일 때 1비트코인을 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는 이렇게 반응했다. “뭐라고? 1만5554달러? 1만4354달러는 엄청난 돈이야!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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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살아남는 디앱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네오위즈는 한 때 게임업계 ‘빅4’로 불렸다. 1997년 설립 후 2년 뒤 1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을 내놓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게임 포털 서비스 ‘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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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인터넷 쇼핑몰 뒤엔 카페24가 있다
전자 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카페24가 지난 2월 8일 ‘테슬라 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테슬라 상장이란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처럼 당장은 적자를 내고 있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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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해킹 불가?…‘신뢰’의 블록체인 지켜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낫다고? 비트코인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암호화폐다.” 지난 4월 서울에서 만난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지미 송의 단언이다. 그는 ‘비트코인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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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성공한 플랫폼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5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공지가 올라왔다. 이더리움 출금이 지연된다는 안내였다. 이유는 거래소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슈 때문이란다.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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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거래소, 도박장에서 블록체인 혁신의 심장으로
2018년 1월 18일, JTBC는 ‘뉴스룸/긴급토론-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참여정부 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 작가가 나와 현 정부의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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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블록체인, 플랫폼을 넘어 서비스로
#17년 전. 갑자기 정보통신부 차관 주재 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광화문 KT 빌딩 꼭대기층 회의실로 달려갔다. 그 자리엔 야후ㆍ다음의 대표들도 와 있었다. 1시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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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비트코인 강세론자 톰 리 “밀레니얼에게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면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사진) 펀드스트랫 글로벌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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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가두리 양식장'된 거래소...블록체인법학회가 해법 찾는다
지난달 24일 창립총회를 연 블록체인법학회(http://blockchainandlaw.org)는 블록체인 정신에 기반하는 조직이다. 출발은 스팀잇처럼 블록체인 상에 홈페이지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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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수평적 조직, 권력 분산 등 시대의 요구 버무려진 것”
━ SPECIAL REPORT 이정엽 지난 1월 11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 2100만원 선을 웃돌던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1400만원 선까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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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비탈릭 없는 이더리움 가능해야 성공한 프로젝트" 에이다 창립자 인터뷰
지난 9일, 세계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일명 가상화폐) 이더리움 지지자들이 발끈했다. 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하고 나선 카르다노(에이다, ADA)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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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IT 사이서 길 잃은 핀테크 … 글로벌 톱 100 기업에 한국 1곳, 중국은 9곳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 있는 문구다. 한국 핀테크 산업의 현실을 보는 시선이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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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먹방'의 아이콘?…에이다 창립자 찰스를 만나다
암호화폐(일명 가상화폐) 업계에는 ‘3대 천재’가 있다. 17살 떄 이더리움(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백서를 쓴 비탈릭 부테린과,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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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의 숫자로 읽는 경제] 오일쇼크·외환위기 때도 보물선 떴다···불황 징조?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앞 바다 434m지점에서 러시아 군함인 드리트리 돈스코이호(6200톤급)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돈스코이호는 러일 전쟁 당시인 19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