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나를 싸가지 없는 괴물 만들어…그게 오히려 당선 기여” [22대 국회 당선인 인터뷰]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최고의 화제 인물로 꼽힌다. 야권 지지층이 두터운 곳에서 거대 양당과의 3자 구도를 뚫어냈고, 선거 초반 절대적 약세
-
YS 의원 빼가기에 시작됐다…“상상도 못했다” DJP 공조 (95) 유료 전용
1995년 2월 9일 나는 YS와 결별하고 민주자유당(민자당)을 탈당했다. 90년 1월 3당 합당을 한 지 5년 만에 내가 합친 당을 떠나는 나의 심사는 복잡했지만 ‘더 가야 할
-
“대통령 후보-당수 나눠 맡자”…DJ와 YS, 선택은 달랐다 ⑯ 유료 전용
1987년은 우리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새해 벽두부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월 14일)이 촉발한 ‘고문 정국’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개
-
박정희와 죽자고 혁명했다…5·16 설계자, JP의 고백 (1) 유료 전용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014년 10월부터 '김종필 증언록'을 위한 인터뷰를 했다. 그의 기억력은 녹슬지 않았다. 반세기 먼 세월이 어제 같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오른손이
-
이재명 승부수…與 "대통령 4년중임, 새정부 출범 1년내 개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상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통합 개헌으로
-
[삶과 추억] 박정희와 결별, 3선개헌·유신 반대 앞장
예춘호 예춘호(사진) 전 국회의원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4세. 고인은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공화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
'재야 원로' 예춘호 전 국회의원 별세…향년 94세
고 예춘호 전 국회의원. 사진 사랑의 열매 제공 예춘호 전 국회의원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
[박성민의 퍼스펙티브] “지지층 이탈 두려워 조국 임명 강행했다면 오판한 것”
━ 조국 사태가 불러올 정치 지형의 변화 퍼스펙티브 ‘조국 사태’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지 않고 있다. 국민이 자유한국당을 대안으로 보
-
"文 '가해자의 적반하장' 발언···아베는 이 말에 뒤집어졌다"
‘아름다운 나라, 일본’ 2006년 전후 최연소(52세)총리에 등극한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꿈이었다. 2007년 9월 1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임을 발표한 직후의 아
-
문재인 대통령,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 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새해 예산안 편성에 따른
-
“헌법에 자위대 없다고 활동 못하는 것 아니다”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 지난 2일 일본 도쿄도 의회(127석) 선거의 또 다른 승자는 공명당이다. 23명이 출마해 전원 당선됐다. 100% 당선은 1993년 이래
-
도쿄도의회 선거 고이케 압승, 자민당 23석 최악 성적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2일 도민퍼스트회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이케 뒤로 당선 확정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선거현황판에 도민퍼스트회 상징색인 녹색 ‘당선 축하꽃’이
-
[월간중앙 2월호] "文과 1대1이면 뒤집기 가능" 潘 가세에 제3지대 탄력 받나
제3지대의 지축(地軸)이 흔들린다. 그 ‘구심점’ 중에 하나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해서다. 야권의 한 전략통은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과 연대해
-
물밑 수싸움 치열한데 정작 반기문 속내는 오리무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나흘 앞(12일)으로 다가왔다.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정치권 여러 세력이 반 전 총장을 상수로 놓고 다가오는 빅뱅 시나리오를 가다듬고 있다
-
물밑 수싸움 치열한데 정작 반기문 속내는 오리무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나흘 앞(12일)으로 다가왔다.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정치권 여러 세력이 반 전 총장을 상수로 놓고 다가오는 빅뱅 시나리오를 가다듬고 있
-
[월간중앙 12월호] 내년 판도 완전 리셋(reset)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與, 반기문 카드 기획한 ‘친박’ 추락하면서 김무성 등 비주류 상승세… 탈당·분당 초읽기野, 1위 탈환했지만 외연 확장의 덫에 걸린 문재인… 이재명, 2위 급부상 ‘최대 수혜’김무
-
[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
[단독] “물러나 있어야” 친박계에 돌직구 던진 원희룡 인터뷰
원희룡 제주 지사. 오상민 기자원희룡 제주지사는 민감한 질문에도 주저하지 않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8월 9일 전당대회에 친박 후보가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
안철수 측 “유승민이 안철수와 힘 합치면 대선은 게임 끝” 호남파 박지원은 DJP식 연정 주장하며 김종인 만나
1990년 1월 22일 ‘3당 통합’을 선언하는 노태우(민주정의당 총재·가운데) 대통령과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왼쪽), 신민주공화당 김종필 총재. [중앙포토] 정치는 살아 있는
-
[삶과 추억]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이기택(오른쪽) 전 민주당 총재가 1991년 10월 23일 민주당 서울 마포당사 현판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둘은 당시 민주당 공동대표였다. [중앙포토]잠옷
-
[단독 인터뷰] 안철수 “정치혁신 위해서라면 총선 불출마도 고려한다”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주역은 안철수(54) 의원이다. 그의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은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양당제의 틀을 무너뜨리고
-
[박보균 칼럼] 아웅산 신화의 반격
박보균대기자미얀마는 신화의 나라다. 신화는 권력 체제의 상징으로 작동한다. 2005년 미얀마 군부는 수도를 옮겼다. 새로운 수도 네피도는 왕조시대 신화를 내세웠다. 그 속엔 정복
-
“김형욱, 박정희를 독재자로 비난했지만 근대화 업적 이룬 ‘위대한 인물’ 로도 표현”
김경재『김형욱 회고록』은 박정희 대통령과 그 정권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한 냉정한 기록인 것처럼 포장돼 왔다.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2년부터 84년까지 미국 뉴욕의 한인 상대
-
JP “자유당 정권 왜 망했다고 보나” 예춘호 4시간 면접
“앞으로 군사정부가 큰일을 하는 데 관계해 달라.” 1962년 초 부산에서 대학강사로 일하던 예춘호는 박규상 동아대 교수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았다. 민주공화당 사전 조직에 동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