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싸움·치맥·귀신의집… 폭염 이기는 여름 놀이
덥다고 방콕만 하기에는 이 여름이 아깝다. 여름을 벗하며 추억을 남길 만한 여름 축제가 많다. 사진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 무창포해수욕장. [사진 보령시] 가마솥에 들어앉은 것
-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인은 왜 시안서 자부심 찾고 뤄양서 기도하나
중국의 미래를 보려면 중국 역사의 심장부인 역대 도읍을 제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중국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는 중국몽(中國夢) 달성을 위해 세계의 정점에 있었던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변호사 수 도대체 왜 적어야 하나? 국민은 많을수록 이익
조홍식 서울대 법학대학원장은 ’변호사 시험이 어려워 제대로 된 법률가 교육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동 기자] 고려 광종 때 시작한 과거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길이었
-
[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스티븐슨 作 '보물섬'의 '조세피난처'
국가의 규정, 법, 규제 우회하도록 편의 제공해 사업 유치 OECD가 지목한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 얼마 전 한국 어선이 또 해적에 피랍됐다. 이번에는 악명 높던 소말리아 해적
-
[서소문사진관] 목욕 여인 훔쳐보기, 베낀 듯 같은 두 그림.
'에르미타시 박물관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겨울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시 박물관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
[소년중앙] 다채로운 프랑스 미술품이 러시아박물관 채운 이유 살펴봤죠 '예르미타시박물관전'
소중 학생기자들이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을 만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왼쪽부터 장성연 학생기자, 김승익 학예사, 김민건 학생기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7]주눅들지 않는 가물치 관상의 현송월, 아프간 하운드상 윤상은 민감함 타고나
[사진 백재권]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한국예술단의 4월초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이 있었다. 남북회담 최초로 남측 수석대표를 대중문화인이 맡았다. 윤상(50)은 가
-
우아한 지젤, 화려한 지젤 … 무엇을 고를까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푸른 달빛 아래 순백의 튀튀를 입은 윌리들이 서정적인 군무를 펼친다.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올봄 발레 무대는 죽음을 초월한 사랑, ‘지젤’의 독무대다
-
우아한 지젤, 화려한 지젤…무엇을 고를까
국립발레단 '지젤'. [사진 국립발레단] 올봄 발레 무대는 죽음을 초월한 사랑, ‘지젤’의 독무대다. 한국 발레계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
-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도스토옙스키. 니콜라예프의 1969년 리놀륨 판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밤 10시 반에 이륙한 아에로플로트 비행기는 새벽 5시 반에 옴스크 공항에 착륙했다. 아직 4월인데
-
[week&] 800년 묵은 료칸서 몸 녹이고 사케 박물관 들러볼까
니가타현 유자와는 소설 『설국』이 탄생한 고장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료칸 ‘다카한’에 머물며 작품을 썼다. 다카한은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으로, 작가가 묵었던 객실을
-
물맛·밥맛이 좋으니 술맛도 기막히네
일본 최대 다설지로 꼽히는 니가타는 ‘눈맛’만 좋은 게 아니다. 물맛(온천), 밥맛(쌀)도 기막히다. 쌀이 좋으니 술맛(사케)도 빼어나고, 해안선이 330㎞에 달해 바다에서 온갖
-
마늘처럼 매운 의성 컬링 … 세계 1·2위 이어 중국도 쓸었다
경북 의성 출신이 주축을 이룬 한국대표팀 김초희·김은정·김경애·김선영 선수(왼쪽부터)가 18일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더,오래] 사랑의 상징 튤립으로 마음을 고백해볼까
━ 류아은의 플라워클래스(9) 과일도 제철 과일이 있는 것처럼, 꽃도 시기가 있다. 요즘 SNS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는 덕분인지 많이 찾고 문의하는 꽃 중 하나가 튤립이다.
-
[일상등산사] 원효의 ‘해골바가지’는 없었다…‘미르’는 있었다
북한산 의상봉. 뒤로 용출봉과 용혈봉이 이어진다. 김홍준 기자 ━ 북한산의 백미, 의상능선 코스 북한산 의상봉 코스는 제법 까칠하다. 겨울바람은 북서쪽에서 들이닥쳐 몸을
-
호랑이는 어떻게 한ㆍ중ㆍ일의 수호신이 됐을까
조선, ‘용과 호랑이’(19세기·부분), 221.5x218㎝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이 속담, 중국과 일본에도 똑같이 있다. 뿐만
-
[江南人流]올 봄에는 비닐 옷을 입어야 멋쟁이?
개성 있는 트렌치 코트, 패니 백, 프린지 스커트, 청청패션까지 올 봄에는 과감해져도 좋다. 왼쪽부터 2018 SS 컬렉션 중 메종 마르지엘라, 로샤스, DVF, 베르사체. 아무
-
[style_this week] 올 봄에는 비닐 옷을 입어야 멋쟁이?
아무리 추워도 겨울 옷에는 더는 시선이 가지 않는다. 겨울의 기세가 맹렬해질수록 따스한 봄의 기운을 가져오는 ‘신상’에 설렌다. 무술년 새해가 밝은 지금, 추위가 채 가시지도 않
-
[여행기자의 미모맛집]36 겨울·봄, 새조개 잡힐 때만 문 여는 집
새조개 먹는 계절이다. 조개 중에서도 맛이 으뜸으로 꼽히는 새조개는 어획 기간이 짧고 나날이 양이 줄고 있어 귀족 조개로 불린다. 날이 추워지면서 서해 천수만 일대와 전남 여수
-
숲 향기에 물드는 고요한 겨울밤
프랑스를 대표하는 니치 향수 아닉구딸(ANNICK GOUTAL)은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패션모델이었던 아닉구딸이 자신의 삶 속에 특별했던 순간들을 최고급 향 원료들을 사용해 독창적
-
[라이프 스타일] 새해엔 보라 옷 한번 입어봐?
팬톤의 올해의 컬러가 발표된 1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린 해군 행사에 참석한 엘리자베스2세 여왕. 선명한 보라색 코트와 모자를 착용했다. [사진 AFP 연합] 어김없이 돌
-
러시아가 매혹당한 프랑스 미술
니콜라 푸생의 '십자가에서 내림'. 1628~1629, 캔버스에 유채. [사진 예르미타시박물관] 18~19세기 러시아에선 프랑스 문화에 동경이 일었다. 러시아 왕실
-
청담동 거리를 마법으로 채운 ‘빨강 리본 & 박스’
━ [TREND] 까르띠에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를 위해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 특별한 변신을 마친 갤러리아 EAST 명품관(왼쪽)과 까르띠에 메종 청담 부티
-
[style_this week] 새해 계획에 '보라 옷 입기'를 넣어야?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보라색 미니 드레스를 선보인 자딕앤볼테르의 2018 봄여름 컬렉션. [사진 자딕앤볼테르] 어김없이 돌아왔다. 바로 '올해의 컬러' 발표다. 세계적인 색채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