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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 끝내 사망‥네티즌 추모물결
“살고싶다는 것은 한낱 희망사항이 아니라 엄마로서 해야하는 최소한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풀빵엄마’ 최정미씨가 7월 30일 38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5월 8일 방송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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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⑥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의 파킨슨병 뇌심부 자극술
12년 전, 손발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던 강양금(50·여)씨. 신발을 신고 벗는 일도 지체됐고 몸의 감각도 떨어졌다. 시간이 흘러도 차도가 없어 종합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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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떼자 할머니 뺨 위로 눈물 한 방울
23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1508호실. 여성 6명이 고개를 숙인 채 병실 문을 나섰다. 눈은 벌겋게 부어있었고 손수건을 들고 있었다. 그들이 뒤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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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술 때문에 당신 죽을 거요” 숲에 들어 그가 살아났다
숲해설가로 활동 중인 이원식(47·서울 남가좌동)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술에 빠졌다. 그 후 20여 년간 하루라도 술 마시지 않는 날이 거의 없었다. 간 효소수치(정상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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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엄마의 인형’ 마마걸은 슬프다
“길에선 남자랑 팔짱 끼지 마라.” “알았어, 엄마.” “친구라도 양보만 하지 말고 따질 건 따져야 한다.” “걱정 말라니까.” 전업주부 M씨(49).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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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 현장 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응권 교수의 안과 수술실
‘이러다 완전히 눈이 머는 건 아닐까’. 조종일(81)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이 떨어지는 걸 감지했다. 더럭 겁이 났다. 그에게 오른쪽 눈은 세상을 보게 하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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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지구 네 바퀴를 달렸다 ‘봉달이’ 발은 멀쩡하다
우리 나이로 40세에 40번 마라톤을 완주한 이봉주 선수. 대기록의 비결은 뭘까. 이봉주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찬사가 부담스러운 듯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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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8개월 만에 9년 젊어진 그, 누구 … 시더라?
자영업을 하는 윤종서(62·서울 구로구)씨는 지난해 7월 세 살배기 손녀를 안다가 허리가 삐끗하면서 주저앉았다. 이 광경을 지켜본 큰딸이 “건강관리를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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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사람들 신의 화타의 ‘양생술’ … 가뿐한 몸, 고요한 마음
세상은 갈수록 빨라집니다. 그 속에서 사는 현대인은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정신 없이 속도만 쫓다가 허무함만 안기 일쑤죠.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늘 불안합니다. 그래서 현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