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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180개국 재무장관들 ‘국제공조 2.0’ 합의할까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국제공조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세계 주요 국가가 2008년처럼 손잡고 시장에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일단 장은 섰다. 2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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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트레이더’ 또 사고 쳤다 UBS 20억 달러 날려 궁지에
또 한 명의 ‘악덕 트레이더(Rogue Trader)’가 탄생했다. 스위스계 은행 UBS 런던 지점의 크웨쿠 아도볼리(31·사진)다. 아도볼리는 UBS 경영진의 승인 없이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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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깡통계좌 … 카드 연체 … 가계 빚 뇌관 되나
금융시장에 내우외환이 겹쳤다. 바깥에선 미국·유럽의 재정위기와 더블딥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선진국이 재채기를 하면 독감을 앓아야 하는 게 한국이다. 한국의 신용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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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익률 -31% 금융위기 때 대박 … 존 폴슨의 굴욕
존 폴슨=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뉴욕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94년 200만 달러를 갖고 헤지펀드를 시작했다. 현재(올 6월 말) 그의 자산운용사 전체 자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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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폴트 되면 … 자산 가치 뭘로 재나 … 글로벌 금융시장 대혼란
티머시 가이트너(左), 벤 버냉키(右) 그날(8월 2일) 이후 경제패권국인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 의회가 급한 대로 한도를 늘릴 수는 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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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눈물의 빚잔치 … 아테네 공항부터 지중해 해변까지
몬테구 노먼(1871~1950)은 영국의 전설적 중앙은행가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정부가 전쟁 빚을 갚는다며 정부 자산을 미국 자본에 넘겨주게 되자 비서에게 “망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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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리스크 … 전세계가 떨고있다
글로벌 신용디폴트 시장의 최대 플레이어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뉴욕 본사. 그리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8일 끝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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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 칸, 자본 통제의 시대 여나
프랑스 사회주의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2·사진)은 2007년 9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됐다. 그의 첫 일성은 ‘IMF 개혁’이었다. “글로벌 공동체의 금융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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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들이 세계 경제 위해 해야 할 네 가지
“탄탄하고 균형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을 위해….”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코뮈니케의 일부다. 말처럼 쉽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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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기술 대신 아이디어 지상주의에 빠져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과 중국은 정보기술(IT) 세계에서 갈라파고스 군도다.” ‘비행기 타고 온 괴짜들(Geeks on a Plane)’의 창립 멤버인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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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잃고 중국이 가장 많이 챙길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헤지펀드 귀재’인 조지 소로스(80) 소로스펀드운용(SFM) 회장은 지난해 11월 고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날아갔다. 중대한 결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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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머니 구제 나서면 큰 위기 없이 해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8일 두바이는 짐작과 달리 평온했다."두바이 월드’ 사태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이슬람 명절 ‘이드 알-아드하’(27일)와 건국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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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 쓰러질 때 10억 달러 넘게 벌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2008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사람들의 이목이 리먼브러더스 등 투자은행 파산에 쏠려 있는 사이 헤지펀드들은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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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술독에서 시장이 깨어난다
시장 추락 예언은 주가 급락 드라마의 일부인가. 6월 초 모건 스탠리의 유럽시장 투자전략가인 토인 드라이스머는 아주 불길한 한마디를 입에 올렸다.“1987년과 2000년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