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루기] 간잡이
경북 안동은 내륙 지방이어서 고등어를 먹기 위해선 영덕 강구항에서 수송해 와야 했다. 안동으로 보내기까지는 이틀이 걸렸는데, 냉동시설이 없던 예전에는 생선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
제주 추자도 굴비 “영광굴비 비켜라”
“아이고, 한여름에도 정신이 없어요. 올 추석에도 철야 근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북서쪽으로 53㎞ 떨어진 추자도의 신양항 포구 근처, 굴비 가공업체인 추자청정수산
-
100년 전 석빙고 "얼음 채워라"
조선시대 강에서 얼음을 잘라 석빙고에 보관하던 장빙제가 5일 안동에서 재현됐다. 안동석빙고 보존회 회원들이 소한 추위에 꽁꽁 언 안동시 광음리 낙동강 바닥에 앉아 톱으로 얼음을 잘
-
[지방이 경쟁력이다] 간고등어는
안동 간고등어 역사는 10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만 해도 내륙에서 수산물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동해안 강구항에서 안동 챗거리 장터까지의 거리는 150리. 상인들은
-
[지방이 경쟁력이다] 안동 간고등어
▶ 전통 복장을 한 ‘간잽이’ 이동삼씨가 소금을 치기 위해 살이 오른 고등어를 꺼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조문규 기자] 지난 3월 9일 부산항 허치슨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나
-
『한국의 민가』전2권 명지대 건축학과 김홍식 저
원시시대 이후 우리 민족의 주거역사를 집대성한『한국의 민가』전2권이 나왔다(한길사 간). 명지대 김홍식 교수(건축학)가 조사·연구·저술에 20년을 바쳤고 제작기간만 5년이 걸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