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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댁 곳간서 나온 서류더미엔…"나라 없으면 부자도 없다"
최창호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이사가 지난해 7월 28일 경주 교동의 최부자댁 곳간에 있는 나무궤짝에서 서류더미를 발견했다. [사진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지난해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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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연잎 같은 마음
문태준 시인 새 산문집을 내고 나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저런 질문을 받았다. 그 가운데 하나는 “시를 쓰는 공간에 여러 사물들을 놓아둔다고 썼던데, 예를 들면 말린 꽃, 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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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재밌는 '기생충' 속 디테일 14가지
'기생충'에서 영화 초반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선물받은 이 수석은 이후 모든 사건의 출발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엔 궁금증을 유발하는 설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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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색 다른 체험과 함께"...설 연휴 전국 행사 풍성
경북 경주 보문호수에서 이번 설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사진 경주시] 오는 2~6일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지신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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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풍물패와 함께 맞는 새해 … 서울 일출 명소 18곳
2019년 1월 1일 새해 아침, 서울에서 일출이 잘 보이는 산과 공원은 어디일까. 서울시는 ‘일출 명소 18곳’을 선정해 24일 공개했다. 이곳 명소에선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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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손님상에 오른 반찬은? 양반가 밥상 한자리에~
━ 퇴계 이황의 검소한 밥상은? 경북 안동 노송정 종가의 좁쌀주 주안상. [사진 경상북도] 조선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년)의 이름 앞에는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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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쌓인 스트레스…우리동네 페스티벌서 풀자
지난해 2017 강남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이돌 스타의 모습. 올해도 다음달 6일 열리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에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다. [강남구청]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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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糊口
호구를 순 우리말로 쓰면 ‘입에 풀칠 한다’ 정도 된다.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라 죽(粥)을 먹는다는 얘기다. 송(宋)대 사마광(司馬光)의 저서 『온국문정(溫國文正) 사마광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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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혁명, 1960년대 청춘의 초상
━ 책 속으로 눈 속에 핀 꽃 눈 속에 핀 꽃 김민환 지음, 중앙북스 폐결핵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었던 1960년대, 목포 해양고 재학 중이던 김민환(73) 고려대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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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인감 대신 행주 들고, 젊은이처럼 일한다
━ [더,오래] 인생환승샷(40) 금융기관 지점장에서 갈빗집 웨이터로, 김석조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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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벽에 걸고, 특별한 날엔 원피스로 입고…간호섭 교수의 '족자의'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자신의 시그니처 아트 작품인 '족자의' 전시를 열었다. 지난 10일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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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치과의사 된 후에도 진로 고민…"동물실험 대체할 연구 계속하고 싶어요"
2016년 러쉬프라이즈 신진연구자 부문에서 수상한 김미주씨. 러쉬프라이즈는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가 동물실험 반대 운동과 대체 실험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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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자택·검찰청사 '지지 시위' 없어…박근혜 때와 달라
14일 오전 검찰 출석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은 지지자 시위 없이 비교적 조용히 이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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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시위 중 저지당한 민중민주당 당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민중민주당 당원이 1인 시위를 하는 도중 저지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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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2억원 이공계 여학생 위해 써달라
홍복순 생전 이공계 여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관심이 있었던 모친의 뜻을 기려 아들이 2억원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기부했다. 8일 GIST에 따르면 고(故) 홍복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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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2억 ‘이공계 여학생’에 기부한 사연은?
평생 모은 2억원 GIST에 기부 (광주=연합뉴스) 익명의 기부자가 어머니의 생전 뜻을 기려 이공계 여학생 장학 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2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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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여학생들에 써달라” 모친 생전 뜻에 2억 기부
고 홍복순씨. 홍씨의 아들은 최근 광주과학기술원에 '어머니의 생전 뜻'이라며 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사진 광주과학기술원] 생전 이공계 여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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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밥상이 약 상” 모녀 3대 내림손맛…서산 농가맛집 ‘소박한 밥상’
'소박한 밥상'의 정순자·강태갑 모녀 집안의 가훈으로 여겨지는 "밥상은 약(藥)상"이라는 경구를 목판에 새긴 편액이 음식점 벽에 걸려있다. 모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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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안 쓰는 것’‘ 아내 말 잘 듣자’, 젊은 층은 유행어·유머 코드 선호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20여 년간 해온 서예가 전병문씨는 새해 가문으로 ‘가화만사성’(왼쪽)과 ‘자비무적(慈悲無敵ㆍ자비로우면 적이 없다)’을 추천했다. 박민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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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 데니 밀러의 4C로 본 경주 최부자집
세계적인 장수기업을 연구한 데니 밀러(Danny Miller)는 '4C'라고 부르는 연속성(continuity), 공동체 의식(community), 관계(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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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으로, 여의도로…'촛불 1년' 기념하며 다시 모인 시민들
촛불집회 1주년 기념 집회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김경록 기자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잔디밭 한 가운데에 누군가 두고 간 노란색 꽃 한 다발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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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술 감상하고 전통차 마시고…인사동은 원래 이랬지
급등한 임대료 때문에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던 원주민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은 주거지구나 트렌디한 상권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독특한 문화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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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진상의 반짝이는 스타트업(7) 교장 선생님이 망친 스타트업 정신
비전은 세상에 끼치고 싶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영향을 말한다. [사진 Unsplash] 비전은 세상에 끼치고 싶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영향을 말한다. 직장인들이 이 생각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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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정직해져야 글 잘 쓰지, 황현산의 비수
『밤이 선생이다』 이 시대 최고 산문집이라는 상찬이 따른다.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이 쓴 책이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출판 빙하기에 5만부 넘게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