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필부지용

    오늘은 음력으로 9월9일「중구날」.월령가에서는 9월을 이렇게 노래했다. 만산풍엽은 연지를 물들이고 울 밑의 황국화는 추광을 자랑한다. 물색은 좋거니와 추수가 시급하다. 추수철이라

    중앙일보

    1968.10.30 00:00

  • 청자에 계절의 향기가득

    임화공꽃꽂이 동우회 제13회 추계꽃꽂이 전시회가 22일부터 3일간 YWCA회관에서 열렸다. 단풍색이든 버들가지와 용담초를 돌그릇에 꽂은 임화공씨의 대작 「여명」을 비롯하여 1백여회

    중앙일보

    1968.10.24 00:00

  • 영예의 입선자들

    ◇대통상=서예「애국시」(서희환) ◇국무총리상=조각「초토」(박석원) ◇문공부 장관=동양화「6월」 (이완수) ◇문공부 장관= ▲동향화「청효」(이영찬) ▲서양화「핵F90」(이승조) ▲

    중앙일보

    1968.09.28 00:00

  • (10)뜰

    뜰의 꾸밈새는 영 달라졌다. 옛날 뜰을 꾸미던 전래의 솜씨는 찾아볼수없다. 주택양식이 달라진 때문일까. 그렇다고해서 그 양옥에 어울리는 뜰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일본인이 버리고 도

    중앙일보

    1968.04.11 00:00

  • 4월의 꽃

    4윌의 꽃꽂이 소재는 다양하고 청순해서 의욕을 돋우어 준다. 버들강아지 산딸기 수국 싸리나무 개나리….가지에 싹트기 시작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좋다. 산과 들에 넘쳐흐르는 여린 꽃과

    중앙일보

    1968.03.28 00:00

  • 가을과 애국심

    가을에 오는 비는 계절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낙엽 한 잎 밟기 힘든 도시의 포도 위에서 문득 울밀한 산이 옆으로 다가선 듯한 착각에 잠긴다. 비 온 다음날의 하늘과 깨끗한 공

    중앙일보

    1967.10.13 00:00

  • (40)「단심」에 타듯 불꽃은 남강에 흐르고…|「개천」의 얼 되새겨…진주의 축제

    「역사의 향기 그윽하다」는 말은 그민족이 몇백년 몇천년씩 간직하고 지켜온 예술과 문화가 얼마나 큰 역사적 의의를 차지하느냐를 표현해준다. 『하늘과 땅이 있는곳에 꽃이 피는것과같이

    중앙일보

    1966.11.17 00:00

  • 11월3일∼12일신세계백화점서|인상파에서 현대까지|「마네」·「세잔」·「샤갈」…가을 화랑 수놓을 세계명작 전시회

    현대미술을 어떻케 이해할 것인가? 볼수록 난해하고 끝내 어리둥절해지고마는 현대미술의 창조와 조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유파로 다기 다양하다. 그러나 「오늘」이라는 시대는 우연의

    중앙일보

    1966.10.25 00:00

  • 전선고지는 벌써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 살얼음이 얼고 눈이 내렸으며 서울지방도 지난21일 새벽에 첫서리가 내렸다. 찬서리를 맞은 국화는 그윽한 향기를 더욱 내뿜으며 막바지 가을의

    중앙일보

    1966.10.24 00:00

  • 9일은 『「한글날」』이자 한로

    9일은 한글날이자 한로. 5백20년전인 세종28년(서기1446)에 세종임금이 집현전학사들과 심혈을 기울여 나라글자인 한글을 만들어 온국민이 쓰기쉽도록 반포한날. 이날 여주 열릉에서

    중앙일보

    1966.10.08 00:00

  • 10월의 「메모」|공휴 많은 행사의 달

    국화 향기 그윽한 수확의 계절 . 알찬 오곡 백과를 거둬들이는 일손은 힘차고 흐뭇하기만 하다. 10월1. 찬이슬(한로)과 서리(상강)가 내려 단풍이 들고 낙엽지는 막바지 가을의 정

    중앙일보

    1966.09.30 00:00

  • 첫얼음·첫서리

    오동잎이·지는것을 보고 비로소 가을인줄 알았다는것은 벽지에서 유배생활을하던 정철의 고백이다. 그러나, 오동잎을보고 가을을 느꼈다는것은 도리어 사치스러운일이 아닌가 싶다. 현대인들은

    중앙일보

    1966.09.16 00:00

  • 겨울이 오면

    낙엽처럼 10월이 졌다. 11월은 가을과 겨울의 건널목…. 달력 장 위에는 벌써 하얗게 얼어붙은 설경이 펼쳐진다. 이제 날이 춥다. 정말 머지않아 첫눈이 내릴 것이다. 나목들의 앙

    중앙일보

    1965.11.01 00:00

  • 첫 나들이

    하늘색 수단긴치마 저고리에 은색고무신을 받쳐 신었다. 머리도 한복에 어울리도록 국화꽃잎처럼 올려 빗고. 나도 이제 여인이 된 것일까? 결혼 후 처음으로 차리고 나선 모습이다. 거리

    중앙일보

    1965.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