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명.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 일본의 설계사무실에서 건축사로 일했다. 건설사와 인테리어사를 경영한 경험이 있다. 현재 외식업체를 운영하며 컨설턴트(건축·외식)로 활동 중이다. 페이스북에 건축·자영업·음식 관련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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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까려고 '1000원 학식' 비판?…엉망된 수업, 어떡하나요 [남택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1000원짜리 밥이 어디 있느냐? 그래 그냥 라면 먹어라! 너희가 내는 학생회비로 축제 때 아이돌 가수 노랫값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주면서 1000원짜리 밥 달라고? 정신 차려라! (beli****) 축제에 스타를 초청하는 비용이 1억원도 들어간다고 그러는데, 그런 돈을 쓰는 건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해는 안 가는데, 대학생으로서 경험해 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 학교도 그런 비용을 써야 하고 결국에 학교는 수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학생들한테 인기 있는 그런 비용을 쓴다고 하면은 그것은 결국 학생한테 손해로 돌아가니까 좋지 않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소위 진보, 좌파라고 분류되는 정치, 노동, 시민단체들의 듣기 좋은 구호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사회 전체의 순기능을 마비시키는 게 한둘이 아니니 이런 게 역설이 아니고 뭐겠나? (kodu****) 학식 문제는 제가 식당을 하는 자영업이라서 내막을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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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 대신 라면 먹겠다"…文정부 '1000원 아침밥'이 남긴 재앙 [남택이 고발한다]
거기에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가 크게 올랐고, 올해 들어선 싼 급식에 없어서는 안 될 수입산 식자재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껑충 뛰면서 학생들에게 싸고 맛있는 밥을 먹일 방법이 사실상 없어졌다. 착한 척 돈 뿌리던 지난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시범 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본격 시행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몰아붙여 논란이 됐을 때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면 결국 짜장면도 1만원에 먹게 될 것"이라는 자영업자들의 경고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물개 박수만 치던 사람들이 인제 와서 "밥값 비싸다"며 피켓 들고 '1000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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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차수벽은 뭘 모르는 소리...지하주차장을 없애야 한다 [남택이 고발한다]
지난 6일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를 비롯해 각종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실종자가 에어포켓 속에서 생존해 골든타임 안에 살아 나올 것'이란 기대가 가득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인근의 다른 아파트나 대형건물 지하주차장 차수판 높이보다 10㎝만 더 차수판을 높이면 폭우나 강 범람 때 넘치는 물은 우리 아파트가 아니라 다 그리로 들어간다. 지하에 배수구와 배수펌프가 있으니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누수 대비용이지 이번 포항 참사 때처럼 폭우로 쏟아져 들어오는 침수 대비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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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버티다 우동값 인상했다…尹정부에 바라는 딱 한가지 [남택이 고발한다]
새 정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와 달리 이 엄중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답을 갖고 있을까. 그런데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인건비 조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가 관리를 해야 하는 정부가 오히려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라는 내 과거 상식에 반하는 정책을 내세워 지난 몇 년간 강제로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는 만용을 부렸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내건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같은 사기성 슬로건을 현실화하려고 '정부는 세금을 아낌없이 펑펑 쓸 테니 대기업이나 부자는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로는 이 경제 난관을 이겨낼 수 없다는 것 역시 확실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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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끝나 대박? 자영업자, 생각도 못한 공포 생겼어요 [남택이 고발한다]
외식업계는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에 용기를 갖고 다시 링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지만, KO 당하기 직전 울린 공(종료 벨)덕에 겨우 살아난 지난 라운드를 생각하면 나를 포함한 대다수 가게 주인들 마음은 착잡하다. 코로나를 견뎌온 가게 주인들은 이러다 있던 직원은 다 나가고 새 직원은 못 구해서 가게가 문을 닫는 날이 조만간 닥치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에 질려 있다. 나 같은 기존 자영업자들은 라운드 종료 벨 덕분에 겨우 KO를 면하고 그로기 상태에서 막 벗어나 만신창이 꼴로 다시 새 라운드에 올랐지만 맞서 싸울 상대 선수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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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망가졌는데…QR코드, 대체 누구를 위해 찍나 [남택이 고발한다]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다 보니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이나 QR코드 확인 및 방역패스 제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확진자가 수만 명을 넘어가며 추적·검사·격리라는 K방역의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 '추적'을 위한 식당·카페의 QR코드 점검은 그대로이니 하는 말이다. 혹자는 접촉자 추적을 포기한 상태에서 식당·카페에서의 QR 인증을 통한 방역패스 확인 절차를 그대로 두는 건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접근을 막기 위해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