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빵떡씨 프리랜서 마케터

[빵떡씨의 엄마는 모르는 스무살 자취생활] 올해 초부터 서울에 전세를 얻어 살기 시작했다. 동거인은 쌍둥이 동생으로 둘 다 94년생 사회 초년생이다. 동갑내기 90년대 생들이 집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겪는 에피소드를 연재하고자 한다. ‘이눔 자식들 집 나가서 밥은 잘 먹고 다니나’ 하는 궁금증을 금하지 못 하는 부모님들이라면 솔깃할 이야기. 20대가 직면한 부모로부터의 독립, 연인과의 동거, 결혼 문제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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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레시피보다 전화로 물어보는 엄마 레시피가 좋은 이유

    "무에 소금을 착착착 뿌리고, 30분 기다리면 물이 생기는데 그걸 꼭꼭 짜. 그럼 이 양념 저 양념 삭삭 뿌려서 조물조물 버무리고…"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착착착’이라든가 ‘꼭꼭’, ‘삭삭’, ‘조물조물’ 같은 단어가 듣기 좋아 웃으며 받아 적었다. 와 이게 1500원이면 고구마 줄기 농부들은 남는 게 없을 텐데! 내

    2019.10.28 09:00

  • 집 나온 자식도 외박 체크? 진짜 독립은 언제 가능할까

    나와 동생은 대학생 때부터 엄마 명의의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직장 생활을 한 후부터는 ‘교통카드를 따로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엄카’의 안락함과 교통카드 생성의 귀찮음에 떠밀려 이 나이 먹도록 엄마 명의의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학점이나 진로에 대해선 ‘너희 알아서 잘’ 정도

    2019.10.14 09:00

  • "자식새끼 나가니 아주 편해" 엄마·아빠가 이랬으면 좋겠다

    "게임을 할 때 누가 옆에서 훈수를 두면 재미가 없잖아. 훈수를 둔 덕분에 결국 이기더라도 그게 과연 기쁠까? 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슷한 거야. 내 인생이니까 내 판단대로 살고 싶어. 이런 마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걸까?" .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엄마·아빠가 정한 규칙에 동조할 수 없는 부분이 생

    2019.09.30 09:00

  • 요리는 남동생, 설거지는 내가…뭔가 바뀐 것 같다고요?

    벌써 나와서 산 지 4개월이 다 돼 가는데, 부모님의 말씀대로면 얼굴이 매주 못 쓰게 되어 지금쯤이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곤죽이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엄마·아빠에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애초에 어디 쓸 얼굴은 아니었어…".하고 말끝을 흐린다. 여름엔 더우니까 보양을 시켜야 한다, 겨울엔 추우니까 보양을

    2019.09.16 09:00

  • 미션 파서블? 서울서 8000만원으로 투룸 전셋집을 구하라

    동생과 나의 미션은 '깔끔하고 버스정류장 가까운 8천에 투룸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요구사항을 들은 부동산 아저씨는 "쓰흐으읍…흐아아…"하며 그 일대 미세먼지를 이산화탄소로 치환하길 반복하셨다. 어떤 집은 너무 좁고, 어떤 집은 너무 습하고, 어떤 집은 교통편이 너무 안 좋다.

    2019.09.0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