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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약사

[조인호의 알면 약 모르면 술] 20년 차 약사가 약과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적는다. 와인은 10년 이상 된 취미로 한 포털 와인 부문 파워블로그를 4년 연속 수상했으며 2017 한국 소믈리에 대회 어드바이저 부문 1위도 수상했다. 오랜 기간 약국에서 약을 취급하며 환자에게 복약 상담했던 경험, 와인과 기타 술에 대한 조예를 바탕으로 우리가 평소 접하는 약과 술의 이야기, 그리고 음식과 함께했을 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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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와인, 다양한 반찬 오르는 한국 식탁엔 딱이죠

    술을 잘 못 마시는 이들이 마시는 달달한 음료쯤으로 취급하거나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섞어 만든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로제당주 (Rose d'Anjou), 론 지방의 따벨 로제(Tavel Rose), 프로방스 지방의 방돌 로제(Bandol Rose)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레드 와인은 남성적이고 화이트 와

    2018.08.24 09:00

  • 아,달콤해~베토벤·하이든이 푹 빠진 토카이 와인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달콤한 스위트 와인도 어지간히 격식이 있는 자리가 아니면 쉽게 보기가 힘들다. 특별한 곰팡이에 감염된 포도로 만든 와인을 귀부(貴腐, Noble Rot) 와인이라 하는데 프랑스의 소 테를 와인, 독일의 TBA 등과 함께 최고로 유명한 것이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이다. 그렇다면 토카이 와인 및 스위트 와

    2018.07.27 09:00

  • 우주인 식탁에 오를 뻔한 셰리와인을 아시나요

    오지나 험지를 간다거나 아주 오랜 기간 이동이 필요한 경우 여전히 준비물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 1970년대 초반 나사는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여행을 보다 안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우주여행용 와인으로 쓰이려 했던 셰리 와인은 우리가 아는 일반 와인과 다소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2018.07.13 07:00

  • 화이트 와인 마신 후 커피 한 잔, 치아 변색될지도

    진한 레드 와인보다 가볍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화이트 와인은 치아 착색에서 레드 와인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화이트 와인 자체의 치아 변색 작용은 레드 와인보다 크지 않지만 높은 산도 때문에 같이 먹는 음식이나 음료의 영향은 더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2018.06.29 07:00

  • 와인에 어울리는 ‘소리 양념’…보르도는 낮은 음과 궁합

    세계 최고의 와인 전문가 중 한명인 영국의 제임스 존 (James John, 마스터 오브 와인)은 ‘좋은’ 음악은 우리가 느끼는 와인의 맛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단언한다. 2015년 저널 ‘향기(Flavour)’에 발표한 그의 논문 세편 ‘와인과 음악 (Wine and music) 시리즈’에 의하면 와인을 마실 때 (그의 이론과 부합되는) 음악

    2018.06.15 07:00

  • 와인 한잔 먹었다면 약은 2시간 후 복용해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과 음식, 그리고 함께 복용할 때 효능이 바뀌거나 예상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약물들의 상호 작용, 즉 병용 금기에 해당하는 여러 조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깐 ‘내가 그의 간과 콩을 끼안티 와인과 함께 먹었다’는 한니발의 고백은 ▶그가 정신병동에 감금되어 있다는 점(마오

    2018.06.01 07:00

  • 레드 와인, 발기부전 증상 줄여 성 기능 돕는다

    18세에서 50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 79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에 1~2잔씩 레드 와인을 마신 여성 그룹이 레드 와인이 아닌 다른 술을 마신 여성 그룹과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 그룹보다 더 성적인 활력이 높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레드 와인을 마신 그룹에서 성욕, 성적 흥분, 질 내 건조도, 오르가슴,

    2018.05.18 07:00

  • 예수가 제자들에게 준 포도주 맛 그대로 '오렌지 와인'

    그렇다면 실제 예수께서 활동하던 시대의 와인 맛과 스타일은 오늘날 미사주와 비슷했을까? 마주앙 미사주는 물론이고 지금의 여느 와인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지금처럼 포도의 껍질을 분리해 포도즙만으로 와인을 만드는 기술이 없었으니 청포도를 껍질째 으깨어 만든 와인은 산소와의 접촉으로

    2018.05.04 15:00

  • 고혈압, 당뇨에 좋은 양파 와인의 효능

    오미자나 벌꿀을 발효시킨 술에 와인이란 명칭을 붙여 오미자 와인, 벌꿀 와인이라 하는 것처럼 양파를 발효시켜 만든 술을 가리켜 양파 와인이라 하는 줄로만 생각했다. 2016년 대만의 후이팡 치우(Hui-Fang Chiu) 박사 팀이 국제 학술지인 식물요법 연구(Phytotherapy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양파를 담가 놓은

    2018.04.20 01:00

  • 잠 안 올 때 수면제 대용으로 쓰이는 와인 '바롤로 키나토'

    바롤로 키나토란 이름이 붙은 것은 이를 만들 때 여러 식물과 섞는 베이스 와인이 바롤로 (Barolo) 와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식물과 버섯 등에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마르첼로 박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을 만드는 포도를 가지고 멜라토닌 추출 실험을 하게 된 것이다. 자 그렇

    2018.04.06 01:00

  • 실패한 와인에서 '별을 마시는 술'로 거듭난 샴페인

    와인을 포함한 일반적인 발효주의 경우 발효가 천천히 진행하는 동안, 그리고 다른 용기에 옮겨져 숙성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이산화탄소는 증발·소실되고 만다. 발효를 끝낸 와인의 병 안에 효모와 당분의 혼합물을 넣으면 두 번째 발효가 다시 일어나게 되고, 이때 생긴 이산화탄소는 병 안에 갇히게 되니 우리가 말하는

    2018.03.23 01:03

  • 레드 와인으로 살 빼고 싶으면 딱 한 잔만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① 포도당으로의 분해과정을 거쳐 당장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② 남는 잉여의 포도당은 미래의 사용을 위해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란 형태로 저장되며 ③ 잉여의 포도당은 더욱 먼 미래를 위한 전혀 다른 형태의 저장물로 우리 몸 구석구석에 저축(?)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2018.03.09 01:04

  • [더,오래] 미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선택한 와인은?

    미국 프로농구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는 최근 SNS에 자신이 마신 와인을 소개하며 연일 와인 예찬을 하고 있어 화제다. 앞서 소개한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 체력 향상을 와인 마시기의 핑계(?)로 삼았지만 매 경기의 승패가 전쟁과도 같은 프로 스포츠 선수인 그에게 더 중요한 건 오히려 평정심, 즉 멘탈 유지일지도 모

    2018.02.23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