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새 정부 출범 한 달 앞두고 ‘검수완박’ 못박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5월 3일 열리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공포한다는 시간표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못박기 위해 입법 속도전을 예고한 겁니다. 민주당의 당론은 검찰 수사권 즉각 박탈과 ‘한국형 FBI’ 신설 추진으로 요약됩니다. 민주당의 ‘급발진’에 곳곳에서 우려가 나옵니다. 진보 성향의 민변조차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숙의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검찰은 일단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내부에선 김오수 검찰총장 이하 고검장 총사퇴 등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검수완박 법안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추경이나 민생 법안 등 국회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은 방치될 수 있습니다. 이번엔 ‘검수완박’이라는 블랙홀이 정치권을 집어삼키게 되는 걸까요.

기사보기

함께 보면 유익한 기사

민주 ‘4월 검수완박’ 당론에 검찰 “참담…국민에 피해 갈 것”

1년전 '검수완박' 신중론 냈던 文…이번엔 '침묵'으로 힘 싣나

국민의힘, 민주당 ‘검수완박’ 당론에 “반드시 자승자박 될 것”


News 2
9년의 ‘악연’…윤석열·박근혜 만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윤석열 당선인은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대통령님의 건강에 관해서 이야기했고요”라며 약 3초간 허공을 바라봤다. 이어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미안함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대통령님이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기사보기

함께 보면 유익한 기사

“尹 사죄하라” “환영합니다”…1500명 앞 朴·尹 악연 풀었다

[사설] 윤석열·박근혜 회동, 전·현직 소통하는 계기 되길


News 3
배달앱도 식당도 “남는 게 없다”…배달비 어디로 갔나
치솟는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배달 중개 플랫폼인 배달앱도, 음식점 주인도 “배달비가 올라도 남는 게 없다”고 주장한다. 주장대로라면 배달비가 1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득을 보는 사람은 없다. 배달 수수료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국내 주요 배달 앱이 그간 진행했던 프로모션(선전·판촉 활동)을 중단하면서다.

기사보기

함께 보면 유익한 기사

배민 “3㎞ 5000원 안 넘는다”…배달비 공시제 시작부터 삐걱

배달앱이 외식업 매출 15% 차지 “수수료 떼면 남는 게 없다”



Story 1
안방극장 ‘힐링’의 대가들이 돌아왔다
또 어떤 ‘인생 드라마’가 팍팍한 현실을 위로하고 응원해줄 것인가.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의 노희경과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의 박해영. 두 작가의 신작이 동시에 베일을 벗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와 JTBC ‘나의 해방일지’다. 두 드라마는 휴먼드라마의 대가로 꼽히는 두 작가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기사보기


Story 2
[마음읽기] 배트맨, 우리의 가면
슈퍼맨이 활약하는 도시는 메트로폴리스다. 이 도시는 가끔 습격도 받고 악당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밝다. 시민들은 도시를 믿고 사랑하는 것 같다. 배트맨의 배경인 고담의 시민들은 그렇지 않다. 고담은 총체적 난국이다. 범죄와 부패가 심각하고 빈부격차는 폭발 직전이다. 현대인은 자신이 고담에 산다고 생각한다. 희망의 상징인 슈퍼맨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그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기사보기


Story 3
신비한 작곡가 스크랴빈 150주년
탄생 150주년인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은 음악사에서 손꼽히는 독특한 작곡가다. 특히 마지막 시도였던 ‘미스테리움’은 특이함의 총체다. 그는 신의 섭리와 진실을 신비한 계기로 깨달을 수 있다는 ‘신지학(神智學)’에 깊이 빠져들었다. ‘미스테리움’의 공연 계획에 대해 “내가 배 위에서 예수처럼 설교하겠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려 한다”고 적었다.

기사보기




'더 모닝'을 e-메일로 받아보세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뉴스 모닝콜을 드립니다.

더 모닝 구독신청


'더 모닝' 뉴스레터를 놓치셨나요?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더 모닝 목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지난 뉴스레터 바로가기


오늘 뉴스레터가 좋으셨다면 '더 모닝' 구독 페이지를 공유해주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오피니언 , 정치 , 경제 , 문화 , 라이프스타일까지!
관심 분야의 뉴스레터를 편하게 받아보세요.

더 많은 뉴스레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