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깜깜이가 지라시판 만든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유례 없는 대선 구도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 중 야권 단일화, 동해안 산불,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관리 등 갖은 사건과 변수가 속출하면서 누가 승리할지 좀처럼 예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출처불명의 지라시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데요. 그럴듯한 기관이나 매체가 조사한 양, 구체적인 숫자를 곁들여 특정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각 후보 지지층의 여론전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진위 확인이 어렵거나 허위인 내용으로 민심에 영향을 주려 한다는 관측이죠. 단 1~2%의 표심으로 대통령의 얼굴을 바꿀 수도 있는, 그래서 지라시가 활개치는 초박빙 대선판에 대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그에 앞서, 돌고 도는 여론조사 관련 지라시 중엔 중앙일보가 언급된 것도 있는데요, 기사에도 밝혔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분명한 허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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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보다 발을 보라’ 이재명-윤석열 동선 분석

호남보다 영남 3배 더 간 李…막판 서울 유세 집중한 까닭

5년전 홍준표는 딱 1번 갔다…영남 뺨치게 尹이 공들인 곳


News 2
이근, 벌 받겠다는데…여권법 위반 처벌만 받을까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우크라이나 도착을 알리면서 정부 관계 부처가 합동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한다. 여행금지 국가인 우크라이나 입국만으로도 여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전투에 참여해 무기로 러시아군을 사망하게 하면 한국법에 따라 사전죄(私戰罪)를 넘어 살인죄, 폭발물사용죄까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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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2만 의용군 쇄도하자…러 “200달러 준다” 전투원 모집


News 3
“6·25땐 집이라도 있었다” 산불에 다 잃은 이재민 한탄
김씨는 울진·삼척 산불로 집을 잃었다. 집과 창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불에 탔다. 기르던 개와 닭도 새까맣게 그을린 채로 숨이 끊어졌다. 김씨는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무르면서 하루 두 차례 소먹이를 주기 위해 집을 찾고 있다. 김씨는 “산불이 외양간 일부에 옮겨붙으면서 소들이 화상을 입었다. 자식과 매한가지인 소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목이 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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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4대 지나간 뒤, 순식간에 불 붙었다...울진 산불 미스터리

가뭄·강풍에 헬기도 부족했다…동해안 태운 울창한 침엽수림



Story 1
사활 걸었다…금강송군락지 어떤 곳이길래
얼마나 중요한 곳이길래 산림청장이 “소광리 숲으로 화선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을까. ‘울진 금강소나무 숲’으로 알려진 이곳은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 군락지이다. 수령 500년 넘은 보호수 세 그루를 비롯해 200년이 넘은 금강소나무 약 8만5000 그루, 문화재 복원용으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4137 그루가 있다. 100년 묵은 소나무는 너무 많아서 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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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나영무 박사의 말기암 극복기] 항암 부작용보다 힘든 것
사회적 격리의 시작은 외모 변화다. 암환자 특유의 노랗고 수척한 얼굴, 피곤한 표정, 탈모, 부자연스런 걸음걸이 등 초라해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한다. 또한 금세 지치고 피로를 느껴 외출도 꺼려한다. 이처럼 처음엔 암환자가 사람을 피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이 멀어져 간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자기를 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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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삶의향기] 이별의 한 방식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습니다. 먼저 가 계시면 따라가 모시겠습니다.” 아들의 말이 끝나자 “엄마! 엄마!” 하는 딸들의 외침이 이어졌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얼굴을 가린 자녀들이 창 너머서 울부짖는데도 어머니는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곁에 있던 간호사가 어머니의 가슴을 두드리며 눈을 떠보라고 외쳤습니다. 간신히 고개를 든 어머니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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