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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4:42

"쇠구슬 위험구간, 빨간불도 무시하라" 시속 80㎞로 달렸다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도로. 야심한 시각 부산신항 주 출입구를 향해 달리는 트레일러 20대를 선두에서 에스코트하던 부산 강서경찰서 소속 조봉기 경감 무전에 뒤따르던 경찰차가 일제히 답했다. 지난 26일 오전 7시10분쯤엔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비조합원이 모는 트레일러 차량 2대의 앞유리가 깨지는 ‘쇠구슬 테러’가 발생했다.

[단독] 레미콘이 없다...전국 건설현장 절반인 508곳 '셧다운'

시멘트 운송 중단으로 레미콘 타설(콘크리트를 거푸집에 붓는 작업)을 멈추는 건설 현장이 속출하면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건설사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날 오후 기준 전국 912개 건설 현장 중 55.7%인 508곳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중단됐다.이원재 국토부 차관은 이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건설산업 간담회’에서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시멘트는 평시 대비 5%, 레미콘은 30%가량만 출하되고 있다"며 "금일부터 건설현장 공사 중단 피해가 본격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건설업계 위기가 심화하지 않도록 건설산업 비상대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자재 생산, 수송 현황 및 건설업계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휘발유 없음" 이 안내문 붙기 시작했다…주유소 기름대란 비상

수도권과 일부 지방의 주유소를 중심으로 "이번 주말을 넘기면 기름이 바닥나는 곳이 속출할 수 있다"며 사실상 비상 영업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기름 판매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서울 시내 일부 주유소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영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정유 업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하면서 탱크로리 파업 참여 현황과 정유 공장·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 주유소 재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尹, 업무개시명령 1호는 시멘트 운송 차량 BCT"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를 주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 안건을 심의한다. 윤 대통령의 ‘1호 명령’은 시멘트를 운송하는 차량인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에 대한 업무개시가 유력하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며 "노동문제는 노(勞) 측의 불법행위든 사(社) 측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원희룡 "업무개시명령 준비 완료…국무회의 의결시 바로 집행"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의 28일 첫 면담이 사실상 결렬로 마무리된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경우 업무개시명령은 지체 없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선 요건이나 절차, 실무집행,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 엄격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경우 지체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개별 이름과 연락처, 주소를 상당 부분 파악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내일 국무회의에서 발동요건이 되는지에 대한 심사와, 그 대상과 범위를 어떻게 할지, 개별 명령 발동 위한 절차와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심의할 텐데 안건에 대한 준비는 다 마친 상태"라며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저희는 즉시 현장조사 및 보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발동해서 명령 발동을 위한 사전 절차들을 밟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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