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비보다 이자 더 지출…안보 위기보다 빚에 무너진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4.08

📈e-Data 스토리 

글로벌 머니의 세계는 분석과 예측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단지 거래 완료 이후 나타난 가격만이 뚜렷할 뿐입니다.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가격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며 세속의 신이란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 이유입니다.

스미스 이후 수많은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이 드러나기 이전에 경제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온갖 데이터와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 생산-유통-교환 과정을 좀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입니다.

e-Data 스토리는 무수한 경제(economy) 데이터(data)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 많은 점을 시사하는 수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리는 시점이 요즘 늦춰지고 있다. 애초 예상은 6월 즈음이었다. 요즘엔 2024년 말에 첫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왔다.

영국 경제분석회사인 라이언 스위트 미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5일에 쓴 보고서의 제목을 “Fed 예측-죄송합니다. 배송이 늦어집니다(Fed Forecast-Sorry, Your delivery has ben delayed)”라고 했다. 스위트는 “미 노동시장의 탄탄함과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Fed가 첫 금리 인하를 더 늦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