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는 끝? 위기설이 기회…“30%는 오른다” 전문가의 픽

  • 카드 발행 일시2024.04.08

머니랩

공사는 멈췄는데 주가만 땅굴을 파고든다. 국내 건설사 얘기다. 건설업종 주가는 지난 3년 가까이 내리막이었다. 증시 활황기인 2021년 7월 142선까지 치솟던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반 토막 나며 7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GS건설이 2021년 고점 대비 69.2%(23일 기준) 급락했고, 대우건설도 59.1% 내렸다.

올 초 정부의 ‘밸류업’ 정책 등장으로 전통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인 건설 종목도 오르나 싶었지만, 이내 힘을 잃었다. 4월 총선이 끝나면 정부가 억지로 틀어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터진다는 위기설 때문이었다. 정부는 계속 부인하지만, 위기설은 5월로 번지며 시장을 불안케 하는 상황이다. “건설주는 끝났다”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극단적인 우려마저 나온다.

김주원 기자

김주원 기자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대상에 따라 투자 적기로 삼을 만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위기설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다. 과연 건설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 반등할까. 언제, 어느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안겨줄까. 머니랩이 건설주 투자의 팁을 비롯해 핵심 이슈를 하나하나 짚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 Point 1 위기설의 배경
-고금리·경기침체·PF 부실의 합작품
-136조 눈덩이 굴러온다

📌 Point 2 ‘대란’ 가능성 체크
-눈여겨봐야 할 PF 관련 지표
-정부와 건설사의 대응

📌 Point 3 건설주에 관심있다면
-투자 적기론 이유 들어보니

📌 Point 4 사야 할 종목은 따로 있다
-3가지 기준 충족해야
-안전한 투자 시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