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뻔해도 욕먹어도 했다, 갈릴레이·마티스의 ‘중꺾마’

  • 카드 발행 일시2024.04.02

서울대 경제학과 김세직 교수는 18년째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답이 없는 ‘열린 질문’을 중심에 둔 수업인데요. ‘창의성 교육을 위한 서울대 교수 모임’의 일원이기도 한 그가 창의력을 키우는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창의성을 키우는 여섯 번째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시인 이상, 작곡가 베토벤, 화가 앙리 마티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작품을 만들어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한 가지 공통점이 또 있어요. 무엇일까요? 바로 셋 다 작품이 발표된 초기에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는 겁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평범한 생각과 부딪힙니다. 기존의 관습이나 문화와도 마찰을 빚죠. 기존의 것을 파괴하면 낯설게 느껴지고 불편하기 마련이니까요. 창의적인 작품이 비난을 받기 쉬운 건 그래서입니다. 따라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여섯 번째 방법은 이것입니다.

주체적으로 사고할 용기를 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