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투자 미뤄라? “6월에 판 바뀔 트리거 온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3.22

머니랩

2차전지 투자자라면 지난해 뜨거웠던 여름을 기억할 것이다. 에코프로·포스코홀딩스 등 2차전지 주가 급등에 환호했지만, 이내 환호성은 탄식으로 바뀌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중국산 저가 배터리 공세가 겹치며 2차전지주들은 줄줄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시간이 흘러 투자자를 다시 설레게 하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기존 2차전지보다 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돼 배터리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의 양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그런데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고체배터리가 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지를 생각해 보라. 꿈은 말그대로 ‘꿈’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머니랩이 전고체배터리가 잠깐 반짝하다 끝날 미풍일지, 배터리 시장 지형 전체를 바꿀 태풍인지 점검해 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액체없는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가 꿈의 배터리 불리는 이유
-전고체 배터리 시장 어떻게 열릴까

📌Point 2 어떻게 투자할까  
-투자처 애매할 때는 이곳이 제격
-투자의 적기는

📌Point3 전고체배터리가 넘어야 할 산
-전고체배터리 안전성은 오해다?
-테슬라도 겪은 생산지옥

전고체배터리(Solid-State Battery)는 이름대로 배터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고체인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양극과 음극, 그사이 공간을 채우는 전해질(액체)로 이뤄진다. 현재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된다. 전해액으로 가연성의 액체가 사용되다 보니 화재 위험이 있는데다, 온도에 대한 민감성이 커 저온에서 성능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