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목숨도 건진다, 미군 ‘집중력 훈련’ 3분의 힘

  • 카드 발행 일시2024.02.16

의사, 군인, 운동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강도 집중력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겁니다. 수술실, 전투 현장, 경기장에선 모든 순간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고강도 집중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아미시 자가 그 방법을 찾았습니다. 하루 3분만 투자하면 되는데요. 헬로페어런츠(hello!Parents)가 ‘집중력 되찾기’를 주제로 읽어본 두 번째 책『주의력 연습』에 그 답이 있습니다.

집중력 되찾기 4선

①“누군가 집중력을 훔치고 있다” 요한 하리『도둑맞은 집중력』
②“산만해진 순간을 알아차려라” 아미시 자『주의력 연습』
③“시작 후 40초가 몰입을 좌우한다” 크리스 베일리 『습관적 몰입』
④“생각을 멈추는 것도 전략이다” 스리니 필레이 『멍때리기의 기적』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주의력 연습』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의 저자 아미시 자는 뇌의 집중력 시스템을 연구해 온 신경과학자입니다. 수십 년을 집중력만 연구했지만, 사실은 그도 집중력 저하로 애를 먹었습니다. 종종대며 하루를 보내지만 정작 제대로 마무리한 일은 하나도 없었거든요. 아이 밥을 먹이다 말고 강의를 준비하고, 책을 읽다가 별안간 빨래를 널곤 했으니까요. 두서없이 널린 일 속에서 그의 집중력은 방황했죠.

집중력이 절실했던 그는 지금 당장 도움이 될 만한 집중력 유지법을 찾아 나섭니다. 뇌과학자답게 시중에 소개된 집중력 향상법의 효과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우선 ‘산만한 뇌’는 인간의 숙명이었습니다. 제아무리 한 곳에 집중하려고 애써 봤자, 산만해지는 걸 막을 방법은 없다는 얘기죠. 대신 훈련이 가능했습니다. 시작은 주의를 잃는 순간이었어요. 집중력을 잃었다는 걸 알아차리고 다시 원하는 곳으로 주의력을 되돌려 놓는 연습을 하면 산만한 뇌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