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노후 망치는 사교육비…‘1:1 법칙’ ‘10%룰’만 지켜라 [저출산시대 자산관리①]

  • 카드 발행 일시2024.02.05

머니랩

‘저출산 시대 자산관리’ by 머니랩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그렇게 낮은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한국의 합계 출산율이 0.78명(2022년)이라는 얘기를 듣고 미국의 한 교수가 보인 반응이다.
머니랩은 저출산 문제를 엄연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해결할 숙제가 아닌 ‘메가 트렌드’로서 다뤘다.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면 당신의 주식 계좌는 안전할까. 안전하다는 채권은 과연 든든한 ‘노후 피난처’일까. 부동산은 ‘인구 감소=부동산 폭락’ 공식에서 자유로울까. 당신에게 자녀가 있든, 없든 ‘가난한 노후’를 피하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고민이다.

이에 사교육 시장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저출산이 주식·채권·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전략을 시리즈로 담았다. 달라질 자산 시장의 모습, 그 속에서 어떤 기회가 있을지 궁금한 독자들은 꼭 주목하시길 바란다.

[목차] 
당신 노후 망치는 사교육비…‘1:1법칙’ ‘10%룰’ 만 지켜라 [저출산시대 자산관리 ①]

고령화에 175조 매물폭탄…국민연금발 쇼크피할 종목 [저출산시대 자산관리 ②]

‘저출산=저금리’ 믿는다면? 노후 월급, 이만한 게 없다 [저출산시대 자산관리 ③]  

아이울음 사라지면 부동산도 변한다 “학군지가 답” vs “집 사지마라” [저출산시대 자산관리 ④]

저출산 현상과 반대로 사교육에 투입되는 비용과 기간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연합뉴스

저출산 현상과 반대로 사교육에 투입되는 비용과 기간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연합뉴스

‘네버엔딩’ 사교육비 

한국에서 부모가 자녀의 사교육비에서 해방되는 날은 쉽게 오지 않는다. 4~5세부터 유명 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사교육이 시작되고, 대학에 붙어 놓고도 다시 의대를 가려고 ‘N수’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조사해보니 2022년 우리나라 사교육을 받는 학생 1인당 월평균 비용은 52만4000원, 국가적으론 1년에 무려 26조원이 사교육비로 나갔다. 사교육비라는 닥친 과제에 ‘올인’하다 보니 늘 쓸 돈이 부족하고 노후 대비는 뒷전으로 밀린다. 월소득 686만원(4인 가구)의 중산층 가구의 경우, 사교육비에 월 50만원 이상을 지출하면서 개인연금저축엔 19만원을 지출하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한국 경제 고성장의 원동력은 두말할 것 없이 인재 덕분이다. 언제나 1등을 목표로 노력하는 한국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자녀의 대학 입시 성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하는 부모의 교육열은 가정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 독이 되고 있다.”(휴 패트릭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낳지 않을 결심’은 왜 생기나  
 -사교육하는 이유가 바뀌었다.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바라본 한국 사교육의 진짜 문제

📍Point 2 ‘엘리트 세습’ 그 위험한 함정
-사교육비와 아파트 가격 간의 관계
-‘경쟁 압력’이 낳은 ‘저출산 악순환’
-마코비츠 예일대 교수의 질문 “능력주의는 과연 공정한가”

📍Point 3 사교육과 노후, 두 토끼 잡으려면
-1:1 황금비율과 ‘10% 룰’
-노후를 지키는 만 13세까지의 투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