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가문 20조 움직이는 남자 “수퍼리치 투자엔 ‘바벨’ 있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2.02

머니랩

지난해 저명한 경제학자나 투자 전문가들의 예상은 꽤 빗나갔다. 이들은 미국 경기 침체를 예고했다가 예상 밖 호황에 반성문을 써야 했다. 그런데 올해야말로 지구촌 곳곳의 선거들과 전쟁, 금리 인하 시기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으로 경제 전망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다. 50여 년 전에 나온 ‘불확실성의 시대’란 말이 유난히 자주 들리는 이유다.

이럴 때일수록 부자들의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제1 목표는 세상이 아무리 불확실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성주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지점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 SNI패밀리오피스센터 지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성주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지점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 SNI패밀리오피스센터 지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머니랩이 ‘진짜 수퍼리치’의 투자법을 듣기 위해 최근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삼성증권 SNI(Success&Investment)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찾았다. 부자를 위한 서비스를 하는 금융기관은 많지만, 이곳은 자산 100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만을 타깃으로 한다.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기업 오너부터 알려지지 않은 부자까지 80개 가문의 예탁자산 20조원을 관리하고 있다. 80개 가문의 부를 관리하는 이성주 SNI패밀리오피스센터 1지점장을 만나 수퍼리치들의 투자 비밀을 들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한국에도 수퍼리치가 늘고 있다
-젊은 수퍼리치의 등장, 부의 가속화

📌Point 2 수퍼리치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수퍼리치들, 주식채권 외에 이것 샀다

📌Point 3 수퍼리치에게 배우는 자산운용 3원칙
-개인투자자에게도 유용한 투자법

📌Point 4 2세 교육까지? 패밀리오피스의 세계
-일반인은 모르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