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 그리운 당신께…EBS ‘금토일’이 안겨줄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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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할인은 우리 차지였었죠…이젠 주말의 명화 됐지만 가끔씩 나는 그리워져요 

MBC에서 41년간 방영했던 '주말의 명화' 오프닝 장면. 사진 한국성우 더빙 아카이브 유튜브

가수 이문세가 1996년 발매한 노래 ‘조조할인’의 가사를 단번에 이해했다면 당신도 ‘주말의 명화’ 세대입니다. ‘주말의 명화’는 MBC에서 1969년부터 2010년까지 41년간 방송한 영화 프로그램입니다. 무려 41년 역사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유명인들도 ‘주말의 명화’에 대한 추억을 늘어놓았습니다. 세계적인 감독이 된 봉준호는 “병적으로 찾아 봤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꾸게 한 프로그램”이라고 했고,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에 출연한 이병헌은 “5~6세 때 영화광 아버지와 ‘주말의 영화’에서 방영한 ‘황야의 7인’을 보고, 커서 카우보이가 되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다”고 프로그램을 기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