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내 편도 때릴 건 때린다…제3지대 찾는 ‘반골 고슴도치’

  • 카드 발행 일시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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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쓴소리맨’이었다. 제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직후 정책 의원총회부터 당시 당론으로 추진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형태로 만들면 무능한 공수처가 될 확률이 99.9%”라는 이유에서였다. 돌이켜보면 금 대표의 예언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는 여당 법사위원이면서 자신의 은사이기도 한 조 전 장관의 언행 불일치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 12월 30일 공수처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선 민주당에서 홀로 ‘기권표’를 던져 당으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았다. 그는 당시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으나 그간 누적된  ‘쓴소리’로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게 미운털이 박혔는지 이듬해 21대 총선 경선에서 패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창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창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