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 기둥뿌리 하나 뽑혔다…엔화 사려면 ‘벚꽃’ 기다려라

  • 카드 발행 일시2024.01.10

머니랩

2024년 가장 중요한 글로벌 경제 이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피벗이 있는데, 이는 일본은행(BOJ)의 피벗이다.

올해는 통화정책 변경을 뜻하는 '피벗'의 해로 불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의 전환 시점을 놓고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제롬 파월 Fed 의장. AP=연합

올해는 통화정책 변경을 뜻하는 '피벗'의 해로 불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의 전환 시점을 놓고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제롬 파월 Fed 의장. AP=연합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지난해 말 ‘국제금융 인사이트’에서 올해를 ‘피벗의 해’로 정의했습니다. 여기서 피벗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경을 뜻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가 몰고 올 파장이 그만큼 클 거라고 본 거죠.

특히 지난 2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한 ‘킹 달러’(달러 초강세), 그리고 역사적인 ‘엔저’ 현상의 배경에는 Fed의 급격한 긴축과 BOJ의 ‘나 홀로 통화 완화’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기축통화를 보유한 미·일 중앙은행의 금리 경로 변경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이미 시장과 환율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달러와 엔에 대한 투자 전략을 재점검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