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매킬로이, 셰플러, 스피스, 손흥민 친구
지난해 김주형은 조던 스피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스피스는 자가용 비행기로 김주형과 여행하다가 크리스마스에 뭐 할 거냐고 물었고, “부모님이 한국으로 갈 예정이어서 별 일 없다”는 김주형의 얘기를 듣고 초대했다.
생일 파티는 또 다른 골프계 거물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6월 21일로 생일이 같다. 김주형이 PGA 투어 회원이 되기 전 함께 한 라운드에서 친해졌다. 셰플러가 김주형의 형 역할을 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김주형의 생일파티를 해주고 있다. 사진 김주형 인스타그램
지난 2월 LA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주형은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 맥스 호마를 한국식당에 초대했다. 김주형은 먼저 식당에 가서 음식이 서양 사람도 먹을 만한지 조사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와 함께 연습라운드했다. 파 3인 16번 홀에서는 나란히 서서 물수제비 뜨기샷을 했다.
김주형은 다음 날 공식 기자회견에선 우즈 바로 앞 타임에 마이크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CJ컵에서 “김주형이 (미국에서 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한) 21살이 되면 술을 한잔 사겠다”고 했다.
김주형과 축구 스타 손흥민. 김주형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