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동시에 돈도 받는다, 여기가 서울 ‘용적률 깡패’

  • 카드 발행 일시2023.11.21

재건축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노후 아파트를 부수고 그 자리에 새 아파트를 짓는 작업입니다. 재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기존보다 더 많은 아파트를 지어 충당합니다. 그런데도 사업 자금이 모자란다면, 소유주(조합원)이 돈을 더 내야 합니다. 반대로 새 아파트를 분양해 얻은 이익이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고 남는다면, 조합원들이 이를 나눠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재건축에서 흔히 말하는 ‘사업성’은 조합원이 재건축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지, 아니면 더 내야 할지, 낸다면 얼마를 더 내야 할지 등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사업성’이 높은 재건축 사업이란 결국 조합원의 부담이 크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의 모습. 뉴스1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의 모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