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느님을 ‘아빠’라 불렀나…예수 그 사투리에 담긴 비밀

  • 카드 발행 일시2023.10.16

#궁궁통1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일대를
여행할 때였습니다.

저는 ‘새벽’이
보고 싶었습니다.
동트기 전,
갈릴리의 새벽 말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의 갈릴리 호후에 동이 트고 있다. 호수 건너 골란 고원 위로 해가 솟아 르고 있다. 백성호 기자

이스라엘 북부의 갈릴리 호후에 동이 트고 있다. 호수 건너 골란 고원 위로 해가 솟아 르고 있다. 백성호 기자

예수는
갈릴리 호수 주위에 머물 때
수시로 산에 올라가
기도를 했다고 돼 있습니다.
특히
동트기 전에 말입니다.

저도
동트기 전에
갈릴리 호수로 나갔습니다.

푸른 새벽의 공기가 흐르고
호수 위에는
잠에서 깬 새들이
낮게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호수 맞은편,
골란 고원에서는
희미하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아,
이런 풍경이었구나.
이런 바람 속에서
이런 공기를 마시며
예수는
갈릴리의 언덕에 올라가
기도를 했구나.

그런 실감이
파도처럼 밀려오더군요.

그런데
궁금한 게
한 가지 있었습니다.

예수는 그 새벽에
언덕에 올라가
어떤 기도를 한 걸까.

예수의 기도는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