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사장’으로 산 남자 “골프와 술접대 하지 마라”

  • 카드 발행 일시2023.10.05

📌 3줄 요약

✔ 30년. 이승우 전 길리어드코리아 대표가 제약회사 CEO로 살아온 시간입니다. ‘사장’이 곧 직업이 될 수 있던 비결이 뭘까요? 그는 문화가 곧 성과라고 단언합니다.
✔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을 쌓는 겁니다. CEO지만 회의 자리에서 가급적 의견을 내지 않고 직접 리드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 리더라면 마음을 쓰레기통처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가 새로운 조직에 부임할 때 체크하는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커리어 40년 중 30년을 ‘CEO’로 살아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제약회사 길리어드코리아의 이승우 전 대표입니다. 올 4월 은퇴하기까지 한국 MSD,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지금은 화이자가 된 와이어스를 거쳐 길리어드의 대표로 제약업계에서 일해 왔습니다. 그야말로 직업이 ‘사장’이죠.

‘요즘 리더’ 시리즈에 그를 소개하는 건 오랜 기간 전문경영인으로 살아왔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리더의 중요한 역할인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서죠.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가 이 대표를 만나 리더십에 관해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