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선 남성의 2배…여성 골퍼 ‘홀인원 미스터리’

  • 카드 발행 일시2023.09.22

스크린 공간선 여성의 홀인원 확률이 두 배

삼성화재는 최근 1년간 스크린 골프 홀인원 보험의 보험금 지급률이 8%라고 발표했다. 일반 골프장 홀인원 보험의 보험금 지급률(0.5%)의 16배나 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여성 가입자의 보험금 지급률(9.6%)이 남성 가입자 지급률(6.9%)보다 높은 거다. 이를 보도한 신문은 “스크린 골프 홀인원 보험금, 여성이 더 타간다… 이유는”이라는 제목을 달았고, 내용에는 ‘다만, 다른 사람이 쳐서 넣어주는 등 일부 보험 사기 의심 사례도 포함돼 있을 거로 보고 있다’고 썼다.

여성 골퍼의 홀인원은 매우 귀하다고 알고 있다. 스크린 골프도 보험사기의 온상이 되는 건 아닌가 생각됐다. 그래서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처음으로 1000원을 내고 홀인원 내기(혹은 도박)를 해봤다. 스크린 골프장에선 1000원을 내면 이전까지 모여 있던 내기 돈의 절반을 준다. 판돈은 수십만원은 돼 보였다. 홀인원은 못 했다. 스크린 골프장 업주에게 여성도 홀인원 내기를 많이 하는지 물었다. 업주는 “여자는 홀인원 내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95% 이상이 남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