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낳으면 행복해질까? 獨연구소가 밝힌 ‘둘째의 효용’

  • 카드 발행 일시2023.09.04

공공 아파트 청약 특별공급 자격 부여에 자동차 취득세 면제까지, 최근 정부가 자녀가 둘인 가정에도 제공하기로 한 혜택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셋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던 다자녀 혜택을 둘이어도 받을 수 있게 한 겁니다.

둘째가 점점 귀해지는 방증이죠.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 아이의 비중은 62%를 넘어 역대 가장 많았지만, 둘째 비중은 계속 줄어 30.5%에 머물렀습니다. 결혼한 여성이 기대하는 자녀 수(이미 낳은 자녀와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 자녀의 수의 합)도 2020년 1.68명으로 두 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아이를 낳아본 양육자는 육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압니다. 일회성 지원금과 혜택만으로 생활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추가 출산을 감행하기란 쉽지 않죠. 그럼에도 ‘한 명 더’를 고민하는 양육자가 적지 않은 건 아이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도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hello! Parents는 낳아야 끝난다는 둘째 고민을 집중 해부합니다. 둘째는 정말 사랑일까요? 첫째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건 어떤 득과 실을 안겨줄까요?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양육자가 아이 둘을 키우려면 무엇이 얼마나 필요하고, 무엇을 얼마나 포기해야 할까요? 개인적 경험담에 기댔던 둘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연구와 전문가, 양육자의 목소리를 통해 검증해 봅니다. 개인 정보가 담겨져 있어 양육자들의 이름은 가명으로 처리했습니다.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목차

1.둘째를 고민하는 이유  
◦ 한 명 더 낳으면 행복해질까?
◦ 혼자면 외로울까?

2.둘째 낳는 엄마, 이것이 달랐다
◦ 엄마의 나이, 학력, 일에 대하여

3.둘째를 원한다면 해야 할 일  
◦ 아빠 참여 늘리고, 사교육비 줄여라

Part1. 둘째를 고민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