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회사서 2.5시간 버렸다…‘멀티’ 된다는 능력자 착각

  • 카드 발행 일시2023.09.01

hello!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과 고민을 주제로 대신 책을 읽어드립니다. ‘성공의 법칙’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준비했어요. 지난주 『그릿』에 이어 이번 주는 『원씽』입니다. 벌써 9월이에요. 방학이 끝났지만 양육자의 하루는 여전히 숨 가쁘게 흘러가죠.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느라 온종일 바쁘게 움직였지만, 미처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보면 ‘24시간이 모자라~’라는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일도, 육아도 척척 잘하는 ‘파워 워킹맘’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지는데, 어떻게 그 많은 일을 다 잘 해내는 걸까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이 돌파구를 제시해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아이의 성공을 이끄는 발상의 전환: 성공 책 4선

“그런데 넌 천재는 아니잖니” 이런 사람들의 성공 공식은?
② “성공은 도미노처럼 작동한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의 『원씽』
③ “열심히 일하기 전에 이것부터 생각하라” 황농문의 『몰입』
④ “더 많이 챙기려 애쓰지 마라”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원씽』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의 저자인 게리 켈러는 투자개발 회사의 대표이자 사업 코치 트레이너입니다. 그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한 칸짜리 사무실에서 출발해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어느 순간 높은 벽에 가로막히게 됐습니다. 일이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고 회사의 성장이 멈춰버리면서 개인적인 삶도 모두 무너져내릴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때 만난 경영 컨설턴트는 그에게 지금 해야 할 것은 ‘단 하나의 일(One Thing)’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조직 내에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할 열네 곳을 파악했으니, 그 자리에 제대로 된 인물을 영입하라는 것이었죠. 컨설턴트는 이렇게 함으로써 회사, 일, 삶까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작 그런 작은 행동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에게는 열두 명의 사도가 필요했고, 당신은 열네 명이 필요한 것뿐”이라는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CEO 자리에서 물러나 열네 명의 인재를 찾는 데 몰두했습니다. 그 결과 회사는 3년도 안 돼 연 성장률 40%라는 쾌거를 달성하고 10년간 그 추세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