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복음의 최대 적은? 이슬람 아니라 당신입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8.21

#궁궁통1

57세의, 이른 나이에
타계한
고(故) 김응국 목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기독교출판사 규장의
편집국장이었습니다.

생전에 김응국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변질된 십자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앙포토

생전에 김응국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변질된 십자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앙포토

그날
대화의 주제는
‘십자가’였습니다.

그는
『십자가』란 제목의
저서까지 출간한바
있었습니다.

궁금하더군요.
그가 보는
십자가는
과연
어떤 십자가일까.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왜 십자가를 말하나.”

김 목사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홍수가 났을 때
   가장 귀한 게 뭔가.
   물이다.
   주위에 물이 넘쳐나지만
   마실 수 없는 물이다.
   그래서
   마실 물이 제일 귀하다.
   십자가도 마찬가지다.”

다시 물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라.
   사방에
   교회 지붕의 십자가가 보인다.
   그런데 왜
   십자가가 귀하다고 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