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암호화폐 실험…결국 시중은행 사라진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8.14

📈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디지털 코인을 앞장서 실험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쓰는 말로 하면 ‘중앙은행 디지털 코인(CBDC) 실험’이다.

글로벌 중앙은행가들과 이코노미스트, 금융인 등이 PBOC를 주목한다. PBOC 실험 결과에 따라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금융회사의 지위 등이 혁명적으로 바뀔 수 있어서다. 심지어 시중은행이 사라진다고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 일부 전문가는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예측이 너무 과감하면 금융 웹툰이 되기도 한다. 이런 우려를 의식하는 독자를 위해서인지, 미국 코넬대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경제학)가 『돈의 미래: 디지털 혁명이 통화와 금융을 얼마나 바꿔놓을까(The Future of Money: How the Digital Revolution Is Transforming Currencies and Finance)』를 지난해 펴냈다.

미국 코넬대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 브루킹스연구소

미국 코넬대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 브루킹스연구소

『돈의 미래』는 현재 암호화폐가 보편적인 돈으로 구실할 수 있을지, 중앙은행이 연구∙실험하기 시작한 CBDC가 어떤 역할을 할지 등을 ‘훈련받은 이코노미스트’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