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NO, 댕댕이는 OK…한여름 열 식혀줄 ‘가지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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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밥, 잘 챙겨주고 계시나요? 반려견을 너무 사랑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는 일부러 강아지 화식을 만들어 먹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렇다면 매주 한 번 내 끼니와 반려견의 특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요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말 댕시피 새로운 시즌에서는 매주 반려견과 나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요리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돼지고기 가지덮밥

여름 제철 채소 가지와 돼지고기, 청경채, 양송이버섯을 볶아 만든 돼지고기 가지볶음. 사진 쿠킹팀

여름 제철 채소 중 무엇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지를 제일 좋아합니다. 살짝 쪄서 무치거나 볶아 반찬으로 내어도 맛있고, 쌀 위에 올려 솥밥을 해도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지는 강아지들에게도 참 좋은 채소입니다. 여름의 가지가 반려견에게 좋은 이유는 ‘열을 내려주는 효과’ 때문입니다. 옛말에 ‘가을 가지는 며느리에게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지는 찬 성질이 강해 여자에게 좋지 않으니 피하라는 의미죠. 하지만 오히려 이 성질이 더위 타는 반려견에게는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