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왜 오다리로 걸어? 수술 시급한 3기입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7.04

🐾 이세원의 24시 랜선 동물병원


#올해 한 살 포메라니안 ‘보리’는 평소 산책을 좋아했습니다. 매일 1시간씩 산책을 해도 지칠 줄 몰랐다고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산책을 즐기는 시간이 줄고, 산책할 때도,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무릎이 불편한지 종종 핥기도 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급히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 어느 날엔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하쿠’. 여덟 살의 밝고 명랑한 성격의 강아지였습니다. 성격만큼 잘 뛰어놀던 하쿠는 병원 내원 이틀 전부터 갑자기 뒷다리를 불편해하며 잘 걷지 못했습니다. 처음 찾은 병원에서는 염좌로 진단해 약을 처방해 줬지만 먹을 때만 좋아질 뿐 나아지지 않았다고요. 하쿠는 자연스럽게 불편한 뒷다리를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됐고 뒷다리는 눈에 띄게 야위어 갔죠.

보리와 하쿠, 두 친구 모두 걷는 것에 문제가 있는데, 같은 질병일까요?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