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얼굴도 굳었다…대상포진 ‘72시간의 법칙’

  • 카드 발행 일시2023.06.28

지난 3월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예정됐던 월드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안면마비’ 증상이 심해진 탓이다. 그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바이러스가 귀와 얼굴 신경을 공격해 한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됐다”고 고백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오른쪽 얼굴을 쓰지 못한다. 오른쪽 눈을 깜빡이지 못하고 미소를 지으려 해도 오른쪽 입술과 볼이 움직이지 않는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안면마비 증상을 고백하는 모습. 사진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안면마비 증상을 고백하는 모습. 사진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비버의 얼굴을 마비시킨 건 다름 아닌 ‘대상포진’이다. 국내에서 연간 72만여 명이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인 대상포진. 20~30대 젊은 환자도 적지 않다. 흔한 만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비버의 사례처럼 자칫 안면마비나 실명, 만성 신경통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통증 명의’ 문호식 은평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 대상포진 치료법과 후유증을 막는 법에 대해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