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점 빼곡한 ‘신촌 수장고’…그 주인은 90년대생 컬렉터

  • 카드 발행 일시2023.06.21

지난 2~3년 사이 ‘MZ세대 아트 컬렉터’가 미술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얘기가 오르내렸지만,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90년대 생 컬렉터 부부가 있다고? 지난 3월 아트바젤 홍콩에서 돌아오던 길에 만난 갤러리 관계자가 전해준 얘기는 이랬다. “(그들의) 소장품 수가 적지 않고, 컬렉션 색채가 분명하다. 떠오르는 작가를 오히려 미술계 관계자들보다 일찌감치 알아보더라.”

수장고이자 뷰잉룸 공간에서 포즈를 취한 노재명(32)·박소현(30)씨 부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수장고이자 뷰잉룸 공간에서 포즈를 취한 노재명(32)·박소현(30)씨 부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