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만 173조 거머쥔 버핏, 최근 일본서 한 흥미로운 일

  • 카드 발행 일시2023.05.22

버핏이 이긴다.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투자자 3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이렇게 답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5년 동안 버크셔해서웨이의 수익률이 S&P500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한 건데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워런 버핏의 가치 투자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실제로 버핏은 경기 침체에도 끄떡없을 포트폴리오를 짜뒀습니다. 마치 어떤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을 편안한’ 자산 배분인데요. 고래연구소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주식 보유 현황 공시(13F)와 지난 6일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주총) 자료 등을 모아 지난 1분기 포트폴리오를 분석했습니다.

그래픽=김유경 인턴기자 kim.youkyung1@joongang.co.kr

그래픽=김유경 인턴기자 kim.youkyung1@joongang.co.kr

[STEP1] 기준금리 5% 시대, 웬만한 주식보다 현금?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세부적으로 뜯어보기 전에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버핏의 현금 보유 비중입니다. 버핏은 지난 1분기 주식을 판 돈을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대거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 말이 인상적인데요.

나를 믿어라. 현금은 쓰레기가 아니다(Believe me, cash is not tr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