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톡톡 :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2탄
독자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내 새끼’에 얽힌 사연을 보내 주세요. 중앙일보 펫토그래퍼가 달려갑니다. 평생 간직할 순간을 찍어 액자에 담아 드립니다.
사연 보낼 곳 : photostory@joongang.co.kr

안녕하세요. 여덟 살 된 ‘만두’의 반려인 한효진이에요.
2017년 9월 27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에요. 만두와 제가 처음 만난 날이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던 사촌 오빠가 이날 친구에게서 만두를 데려왔어요. 사촌 오빠는 할머니가 적적해하실까 봐 데려왔다고 했지만, 가족과 상의 한마디 없이 벌인 일이죠. 이러니 아무런 준비도 못 한 상태에서 우리 가족은 만두와의 동거를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