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수장 곧 바뀐다, 마이너스 금리 곧 접는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3.09

📈강남규의 머니 스토리

일본은행(BOJ) 수장이 곧 바뀐다. 현 총재인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의 임기가 2023년 4월 7일로 끝난다. 10년 동안 장수했다. BOJ 141년 역사상 처음이다. 구로다 후임은 지명됐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71) 교리쓰여대 교수(경제학)다.

우에다가 의회 인준을 받으면 BOJ 역사상 처음으로 학자 출신이 총재가 된다. 사실 우에다는 유력 후보는 아니었다.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BOJ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아마미야 부총재가 “자신은 구로다 사람”이라며 고사하며 우에다를 추천했다.

다크호스 우에다! 그는 누구일까? 그는 편법이 일상이 된 BOJ 통화정책을 얼마나 바로잡을 수 있을까? 테이퍼링 전망 때문에 일본 자금 역류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지명된 우에다 가즈오. 블룸버그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지명된 우에다 가즈오. 블룸버그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글로벌머니가 다시 나가이 시게토(長井滋人) 전 BOJ 국제국장을 줌(Zoom)으로 인터뷰했다. 현재 그는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일본분석팀 대표다. 2022년 11월 인터뷰에서 BOJ 통화정책 한계를 낱낱이 설명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