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도 엔화 푸는 바람에, 日 노동자 다수가 루저 됐다

  • 카드 발행 일시2022.11.14

📈강남규의 머니 스토리

프롤로그

지난주 말엔 일본 엔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10월 물가상승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 덕분입니다. 하지만 엔저 현상이 끝났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최근 1년 새에 미 달러와 견준 엔화 값이 약 30% 정도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여전히‘일본 경제 체력이 엔저만큼 허약한 것 아닌가?’ ‘이러다 일본이 환란을 겪는 것 아닌가?’ 등의 의문이 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나가이 시게토 전 일본은행 국제국장 인터뷰①

그런데 국내 나돌고 있는 일본 경제 전망과 진단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쪽 시각으로 가득합니다. 일본 이코노미스트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글로벌 머니가 나가이 시게토(長井滋人) 전 일본은행(BOJ) 국제국장을 줌(Zoom)으로 인터뷰했습니다. 현재 그는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일본분석팀 대표입니다.

① 손발 묶인 일본은행, 아베의 유산
② 日노인-국채시장의 위험한 동거

나가이 시게토 전 일본은행(BOJ) 국제국장. 블룸버그

나가이 시게토 전 일본은행(BOJ) 국제국장.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