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의 머니 스토리
비트코인이 이달(2023년 3월)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중국 제조업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와 글로벌 경제의 성장 우려가 줄어들고, 글로벌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면서다.
가상자산 정보 회사인 코인데스크의 3월 2 일치 시황 한 토막이다. 중국의 제조업 상황과 글로벌 경제의 성장 우려 등 이른바 ‘거시경제 변수’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정리했다.
낯선 일이 아니다. 비트코인이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상자산 전문가의 익숙한 언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미국 가상자산 예탁회사인 비트코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벨쉬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2021년 12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산의 전통적인 가치평가법이 비트코인 등엔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인의 내재가치는 미래!”
벨쉬가 말한 전통적인 가치평가법은 현금흐름할인법(DCF)이다. DCF는 미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오늘 현재 투자자산의 가치를 추정한다. 주식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