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뭐 먹을래” 물어보라…그 답에 팔복, 온유가 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2.13

#궁궁통1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고린도 전서 13장 4절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곡을 입혀서
노래로도 많이 불립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 사랑의 속성을 전했다. 곡을 입혀 노래로도 많이 불린다. 백성호 기자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 사랑의 속성을 전했다. 곡을 입혀 노래로도 많이 불린다. 백성호 기자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그런데
오래 참으라는 뜻은 알겠는데,
온유하다는 대목은
살짝 애매모호합니다.
무언가
부드럽고 편안하다는 느낌은 있는데,
누가 정확한 의미를 물어오면
딱 떨어지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온유’라는 단어를
차동엽 신부와의 인터뷰에서도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산상수훈 팔복에서
세 번째 복입니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이스라엘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팔복교회의 정원에 꽃이 피어 있었다. 백성호 기자

이스라엘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팔복교회의 정원에 꽃이 피어 있었다. 백성호 기자

저는 차 신부에게
‘온유’의 뜻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궁궁통2

차동엽 신부는
‘온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를 꺼냈습니다.

  “온유함은 히브리어로
   ‘아나브(Anab)’다.
   온유하다는 건
   ‘겸손함’의 뜻을 담고 있다.”

온유함은
겸손함이다.
그래도 뭔가 손에 딱 잡히는,
더 정확한 뜻이
궁금하더군요.

  “온유함의
   더 구체적이고,
   더 정확한 의미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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