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만 하는 거 아니었어? 카모의 꿈, 카모에게 묻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2.07

Today's topic
모빌리티판 구글?
인사이드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만 하는 거 아니었어?” 3300만명이 쓰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이걸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카모)가 택시 호출 시장 1등인 건 누구나 안다. 그런데 카모가 택시 말고 또 뭘 할 수 있지? 지난해 본사(카카오)의 카모 매각 시도는 무산됐다지만, 카모에서 카카오 뱃지를 뺀다면 카모의 진짜 경쟁력은 뭐지? 카모를 들여다볼 이유가 더 커진 배경이다. 사부작사부작 움직이는 정황은 늘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 미들마일(중간 물류) 시장에 진출했고,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컨소시엄 소식도 종종 나온다.

그래서 카모에 물었다. 요즘 안녕하시냐고, 앞으로 뭘 하겠냐고. 돌아온 답은 이랬다. “모빌리티 산업의 구글을 꿈꾼다. 물리적 연결성을 제공하는 구글, 그게 우리가 가려는 길이다.” 지난해 여름 카모에 합류한 유영중 전략 총괄 부사장의 말이다. 베인앤컴퍼니 파트너 출신 유 부사장은 카모의 주요 사업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카모의  자율주행 기술, 디지털 트윈, UAM 서비스는 얼마나 준비가 됐을까. 그 모든 것들을 잘 연결하는 일, 카모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카카오모빌리티 속으로 들어가보자.

🧾목차

1. NEW 엔진, 물류&화물
2. 카모의 3대 코어
3. 택시 말고, 다른  사업들도 잘 돼?
4. 카모의 험난한 등산코스
5.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