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선수 실종사건…‘유현주 현상’도 의심받는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1.27

박민지가 유현주 제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최근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냈다. KLPGA 데이터센터의 분석을 통해 지난해 골프팬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선수 순위는 박민지가 1위, 유현주가 2위, 박세리가 3위라는 내용이다. 한 매체는 “박민지가 유현주 제쳤다”라는 제목을 뽑았다. 박민지가 거물 유현주를 이기고 1위를 한 것이 대단하다는 뉘앙스가 느껴졌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하며 ‘대세’로 불린 선수다. 유현주는 지난해 2부 투어 상금 랭킹 52위로 선수보다는 소셜네트워크 혹은 방송 스타로 더 각광받는다.

유현주. 사진 KLPGA

유현주. 사진 KLPGA

에이전트사 와우매니지먼트 이수정 이사에 따르면 유현주의 후원사는 현재 10개다.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이 12개, 콘크리트 같은 열성팬층을 둔 박성현이 9개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에서 다승을 거뒀고 세계 랭킹 1위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