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 한 끼의 반전…내가 와인과 즐기던 그 요리

  • 카드 발행 일시2022.10.11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댕댕이’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4명의 펫푸드 전문가가 뭉쳤다. 매주 주말, 셰프의 한 그릇 요리부터 보양식, 간식, 분식까지. 반려견에게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물할 레시피를 소개한다. 반려인에겐 진정한 식구(食口)로 거듭나는 기쁨을 맛보게 해줄 레시피다.

부드러운 식감의 그라탕 ‘아시 파르망티에’

☝ 이승준 셰프의 코멘터리: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정식 중 하나인 ‘아시 파르망티에(hachis parmentier)’. 여기서 아시(hachis)는 ‘잘게 다진다’는 뜻으로, 아시 파르망티에 또한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다. 다진 소고기 위에 으깬 감자를 얹고 굽는 일종의 그라탕인데, 조리법을 조금 바꾸면 반려견에게도 훌륭한 식사가 된다. 특히 추천하는 반려견은 치아 건강에 문제가 있는 반려견이나 노령견,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을 지닌 반려견. 물론 재료의 밸런스가 두루 좋은 요리이기 때문에 어떤 반려견에게든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가 될 것이다.

다진 고기와 채소, 으깬 감자로 만든 강아지 아시 파르망티에. 사진=송미성

다진 고기와 채소, 으깬 감자로 만든 강아지 아시 파르망티에. 사진=송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