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음식 못 먹는 노령견…반려인도 함께 할 초간단 만찬

  • 카드 발행 일시2022.10.15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댕댕이’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4명의 펫푸드 전문가가 뭉쳤다. 매주 주말, 셰프의 한 그릇 요리부터 보양식·간식·분식까지. 반려견에게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물할 레시피를 소개한다. 반려인에겐 진정한 식구(食口)로 거듭나는 기쁨을 맛보게 해줄 레시피다.

반려견과 함께 먹는 ‘닭가슴살 채소 테린’

윌로뜨 이승준 셰프의 코멘터리: 프렌치를 이야기할 때 자주 나오는 요리 중 하나가 테린(Terrine)이다. 테린은 잘게 썬 고기와 여러 채소를 틀에 넣고 굳혀 만드는 프랑스 전통 요리. 만들 때 굽거나 찌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중 찌거나 삶는 조리법은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씹는 식감도 살릴 수 있어 반려견을 위한 요리로 적합하다. 특히 재료에 수분이 비교적 많이 남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잘 먹지 않는 반려견의 음수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반려견용 닭가슴살 채소 테린.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빨라 노령견에게 특히 좋다. 사진=송미성

반려견용 닭가슴살 채소 테린.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빨라 노령견에게 특히 좋다. 사진=송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