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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올해의책] 경제·과학, 강의실서 대중 품으로
올해 한국사회는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 속에 진보.보수의 이념 대립으로 혼란을 거듭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사례에서 보듯 과학의 시대임을 실감케 하는 어지러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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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들 '가운데로 … 가운데로'] '교육 3불' 진단 달라도 대책 닮은꼴
서현진 성신여대 교수 37개 이슈에 대한 각 정당의 기본 입장을 비교해 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차이는 법인세 인하, 사형제 폐지, 대체복무제, 국가보안법, 대북경제 지원과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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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즈베크 사태 어디로 가나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 동부 안디잔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反) 정부 시위는 정부군의 무차별 발포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으로 끝났다. 현재 우즈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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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왜곡 정면 대응 천명국제 연대로 일본 압박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17일 성명은 '신(新) 대일(對日) 독트린'이다. 독트린은 '과거사 반성을 일본에만 맡겼더니 실망만 안긴다. 따라서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성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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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전 CIA국장 "북, 우라늄 수출 가능성 높아"
2일 미 하원 정보위가 연 안보청문회에서 미국 안보당국자들의 북한에 대한 시각을 드러내는 발언이 쏟아졌다.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커트 캠벨 전 국방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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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전 CIA국장 "북, 우라늄 수출 가능성 높아"
2일 미 하원 정보위가 연 안보청문회에서 미국 안보당국자들의 북한에 대한 시각을 드러내는 발언이 쏟아졌다.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커트 캠벨 전 국방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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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정일 訪中 무엇을 얻었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은둔의 지도자가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극비리에 혈맹국가를 방문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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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20초 폭소작전 … 20일간 머리에 쥐납니다
# 맨땅에 헤딩하기 - '헤딩라인 뉴스' "다음은 지난달 31일 몰디브전에서 개망신당한 한국 축구팀 소식입니다." 서울 마포구 구수동의 한 골목길에 자리잡은 평범한 2층 건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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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노조가 黨인가
▶ 정철근 정책기획부 기자 "노조 집행부가 이라크 전쟁이나 유럽연합(EU) 헌법 제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노조원들까지 이와 관련한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하는가? 노조원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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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때마다 중국은 '동네 북'
"또 시작이군." 2월 9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받아든 중국 언론들의 반응이다. 미국 대선 때마다 불거져나온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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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조정제(64)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필집 '책을 태우고'(동남풍)를 펴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중고차 시장에서 구입한 누비라를 몰며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는 조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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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7월 둘째주
이번주 인물정보 검색순위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 무산'과 '굿모닝시티 분양비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부터 이어진 '동계올림픽 유치 무산'의 책임론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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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그곳에 가면 '돈맥'이 보인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조금이라도 많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에는 각종 금융상품 정보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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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정치권 괴담 두 가지
정치권에 두가지 괴담(怪談)이 나돌고 있다. 흔한 '살생부'나 '게이트 관련 리스트'가 아니다. 현실화할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호남 민심과 연관돼 있고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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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호들갑' 드러낸 전쟁보도
이라크전이 미국의 계획대로 단기전으로 끝났다. 바그다드에 이어 최후의 항전 거점으로 예상되던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가 14일 별 저항없이 미군에 의해 함락되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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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뽑은'올해의 책']한국 보수정치틀을 바꿔라
마침내 한국사회는 오래 기다려온 '민주주의를 위한 독본'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고려대 최장집(58) 교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가 문제의 책이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서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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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5년 '산 넘으니 또…' 부동산 거품… 고비용 구조 재연
한국이 짧은 기간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졸업하는 데는 건전한 재정이 한몫 했다. 1백57조원의 공적자금 투입도 그래서 가능했다. 하지만 막대한 국가부채를 후손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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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 심층 분석 소홀
지난 한 주를 장식한 주요 뉴스 중엔 북한 관련 이슈들이 많았다.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을 매개로 한 대북(對北) 비밀지원 의혹, 서해교전을 둘러싼 정보보고 삭제 여부, 신의주 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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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은 지금부터다
명절이 다가오는데 밝은 소식이 별로 없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금방이라도 개시될 것 같은 분위기 속에 9·11 테러 1주년을 맞이했다. 태풍 피해 복구가 한창이고 대형병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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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조종 비행사 인터뷰
전 노스웨스트 항공 조종사 릴리 프라우즈 편집자 주: CNN 액세스는 전세계 화제 인물과의 인터뷰를 제공하는 CNN.com의 정규 프로그램입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비행을 시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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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입과 귀’ 박지원이 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관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빛은행사건으로 중도하차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김대통령의 언론관과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비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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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 부시 의회연설·日 경기대책 관심
동면(冬眠)이 풀린다는 경칩이 벌써 다음주로 다가왔건만 여한(餘寒)이 만만찮게 기세를 부리고 있다. 우리 경제형국도 일부 지표들은 나아지는 기색이나 체감온도는 아직 영하권이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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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 부시 의회연설·日 경기대책 관심
동면(冬眠)이 풀린다는 경칩이 벌써 다음주로 다가 왔건만 여한(餘寒)이 만만찮게 기세를 부리고 있다. 우리 경제형국도 일부 지표들은 나아지는 기색이나 체감온도는 아직 영하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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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캐나다 '친북' ITF 최홍희 총재 인터뷰]
세계 스포츠사에 '태권도' 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소개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최홍희(崔泓熙.82)총재. 1972년 1월 캐나다로 망명한 뒤 잦은 방북으로 친북 인사로 알려진 崔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