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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 「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오정희

    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 어둠이,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

    중앙일보

    1968.01.01 00:00

  • 미인기준8조

    현대인은 아름답고 균형있는 몸매와 함께 세련된 교양미와 인격 강열한 개성을 지녀야한다. 그러나 외적조건, 미인기준 8조를 소개하면-. (1)어깨는 「히프」보다 넓어야하며 또한 어깨

    중앙일보

    1967.11.14 00:00

  • 9살짜리 태권도 유단자

    ○…9세의 꼬마 태권도 유단자가 어른들도 잘 두르지 못하는 검은 띠(유단자표시)를 두르고 자기 키만큼 쌓인 기왓장을 깨고 있어 화제. ○…서울남정 초등학교 3학년 1반 최재천군은

    중앙일보

    1967.02.10 00:00

  • 두 번째 세배를 드립니다

    따끔하고 은근하며 때로는 포근한「주사위」가 독자여러분께 두 번째 세배를 드립니다. 재작년 9월22일「중앙일보」가 힘찬 첫발을 내디딜 때 함께 던져졌던 이 주사위도 점치며 뒹굴기 1

    중앙일보

    1967.01.01 00:00

  • 새책|구인회

    곰팡이 냄새가 풍기는 책가방 속에 어려운 이학기 책들 누가 이런것을 만들어 종아리를 부르트게 할까? 만화같이 재미있는 책들을 만들지.

    중앙일보

    1966.09.10 00:00

  • 우리어머니-이국진

    어머니는 무서워요 공부 안 하면 종아리를 막 때리셔요 어머니는 무서워요 잘못하면 막 꾸짖으셔요 하지만 어머니 품에 자면 잠이 참 잘와요

    중앙일보

    1966.08.12 00:00

  • 미각 풍류-이조 때는 진상한 관록도

    여행자들이 전주에서 양식을 먹고 경주에서 맥주를 마셨다면 자랑이 될 수 없을 뿐더러 그 사람이 얼마나 풍류를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다. 전주선 비빔밥, 전주선 법주…

    중앙일보

    1966.03.26 00:00

  • 신춘「중앙문예」당선 동화|화야랑 서규랑 왕코 할아버지랑(하)|김진승

    「찰랑찰랑」하고 강아지 발에 밟혀서 부딪치는 구슬소리가 대문 안 쪽에서 들립니다. 심술궂은 화 야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구슬 부딪치는 소리가 마치 은방울소리 같기만 합니다.

    중앙일보

    1966.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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